‘황제가 돌아왔다’ 우즈, 발목 수술 후 7개월 만에 필드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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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지난 4월 PGA투어 마스터스에 출전해 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AP/뉴시스

‘골프 황제’가 다시 필드에 돌아온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15승, 통산 82승에 빛나는 타이거 우즈가 약 7개월 만의 복귀전을 갖는다.
1일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 코스(파72·7449야드)에서 나흘간 펼쳐지는 PGA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450만달러)에 출전한다.

우즈가 필드에 오르는 건 지난 4월 PGA투어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이후 처음이다.
당시 우즈는 역대 최다 타이인 23회 연속 마스터스 컷 통과에 성공했지만, 끊임없이 괴롭힌 발목 통증으로 3라운드 도중 기권했다.

2021년 2월 간신히 생명을 건진 큰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샷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걸을 때마다 수반되는 고통이 극심했다.
결국 대회를 포기한 우즈는 이후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으로 또 한 번의 수술을 받으며 다시 자취를 감출 수밖에 없었다.

긴 재활 끝에 돌아온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타이거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PGA투어 이벤트 대회로, 페덱스컵 포인트나 상금 랭킹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정상급 기량을 갖춘 상위 랭커 20명의 선수들이 겨루기 때문에 세계골프랭킹 포인트는 얻을 수 있다.
선수들은 컷 탈락 없이 나흘간 모든 경기를 치른다.

우즈는 이 대회에서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를 비롯해 빅토르 호블란(4위), 맥스 호마(7위), 매슈 피츠패트릭(8위) 등 수준급 선수들과 경쟁한다.
2000년에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즈는 총 5번 트로피에 입맞춤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는 족저근막염으로 대회 직전 기권했지만, 올해는 다른 결과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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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가 지난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네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우즈는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발목 재수술 이후 6개월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첫 1∼2달은 정말 힘들었다”고 고백하면서 “이제는 상태가 많이 나아졌다.
걷는 것도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경기력이 예전에 비해 녹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경기를 통해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어 흥분된다.
오랜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하다”며 설렘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우즈는 본 대회를 하루 앞두고 대회 스폰서인 인도 히어로 모터그룹의 파완 문잘 회장과 프로암 일정을 소화했다.
당초 18홀을 모두 돌 예정이었으나 절반인 9개 홀만 돌고 일정을 중단했다.

우즈의 오랜 죽마고우이자 사업 파트너이며 이번 대회 캐디이기도 한 롭 맥너마리는 “그의 몸엔 이상이 없다.
나흘간 72홀을 돌아야 하는 본대회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일정 단축의 이유를 설명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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