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준PO는 통과…설사커, ‘경험의 힘’으로 PO 업셋과 승강 PO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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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창원=박준범기자] 이번에도 준플레이오프(PO)는 통과했다.
경남FC가 ‘경험의 힘’으로 PO에 나선다.
설기현 감독이 이끄는 경남FC는 2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준플레이오프(PO)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준PO는 상위 순위 팀이 무승부를 거둬도 다음 무대로 진출한다.
경남은 다음달 3일 김포솔터축구장 3위 김포FC와 PO를 치른다.
설 감독은 지난 2019년 12월 부임해 4시즌째 경남을 이끌고 있다.
부임 첫해인 2020년에는 수원FC와 PO에서 1-1로 비겨 고배를 마셨다.
PO는 상위 순위 팀에 이점을 부여하는데, 비기기만 해도 다음 무대에 오를 수 있다.
엄밀히 말하면 승강 PO는 아니었다.
설 감독 체제에서 승강 PO는 아직 경험이 없는 셈이다.
경남은 2021시즌에는 6위에 머무르며 PO 진출에 실패했다.
지난시즌엔 5위를 기록해 준PO에서 부천을 꺾었다.
하지만 PO에서 FC안양을 제압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그동안의 PO 경험이 선수단에도 설 감독에게도 축적된 모습이다.
설 감독은 부천을 상대로 공격 일변도로 임하지 않고 다소 수비 라인을 내리는 변화로 부천의 공세를 막아냈다.
설 감독은 부임 후 치른 세 차례 준PO를 모두 통과하는 힘을 보여줬다.
설 감독 스스로도 “지난해보다 더 여유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경남의 PO 상대 김포는 올 시즌 그야말로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지난시즌에 K리그2 무대에 입성했는데, 2시즌 만에 PO 진출에 성공했다.
루이스와 주닝요가 이끄는 공격진이 매섭다.
다만 김포가 PO 무대를 밟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설 감독은 “선수들에게 PO에서 더 나아가 K리그1 팀과 승강 PO를 하게 되면 조직력이 향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라며 “김포는 지키기 위해서 경기를 할 것이다.
PO에서 어떻게 플레이할지 시즌 내내 고민했다.
상대가 일대일 수비를 펼치면서 승점을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있다.
쉽지는 않겠지만 찬스를 만들어내고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승강 PO까지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설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에게 “마지막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아직 짐을 안 쌌다”고 농담했다.
그는 올 시즌이 끝나면 경남과 계약이 만료된다.
일찌감치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경남을 이끌고 1경기를 더 치를지 승강 PO까지 3경기를 더 치르게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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