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외야수 후한 소토 트레이드는 시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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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2022년 8월2일 워싱턴 내셔널스 외야수 후안 소토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2대5 트레이드였다.
메이저리그 유망주 유격수 CJ 애브람스와 좌완 맥켄지 고어 등을 희생했다.
SD는 소토 영입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까지 진출했다.
그러나 15개월 만에 소토는 다시 트레이드 시장에 나왔다.
SD는 2024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소토와 계약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SD 구단은 기존에 대형 계약자들이 너무 많아 재정 압박이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소토 트레이드는 시간 문제일 뿐 오는 12월4일 시작되는 윈터미팅에서 단행될 공산이 매우 크다고 분석한다.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시애틀 매리너스 등 좌타자가 절실한 팀에서 소토를 영입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MLB 네트워크는 30일(한국 시간) SD의 요구 조건이 너무 크다고 보도했다.
물밑 협상은 여러 팀과 하는 것은 확실한데 유망주 영입을 너무 내세워 주춤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소토가 워싱턴에서 SD로 트레이드된 것은 장기 계약 거부 때문이었다.
구단은 2022년 시즌 도중 연봉 조정신청 대상자인 소토에게 15년 4억4000만 달러(5689억 원) 장기 계약을 제시했다.
팀의 프랜차이즈 플레이어라는 뜻이었다.
그러나 소토는 이를 거절했다.
소토의 에이전트는 스콧 보라스다.
장기 계약이 어려워지자 구단은 소토를 SD에 트레이드한 것. 하지만 워싱턴은 소토를 트레이드하면서 연봉 걱정이 없는 젊은 애브람스(23)와 고어(24)를 받아 오히려 전력은 플러스다.
내야와 선발진을 확보했다.
한때 김하성을 위협할 유망주로 꼽힌 애브람스는 올해 151경기에 출장해 타율 0.245-18홈런-64타점으로 도약했다.
고어는 27경기에 선발 등판해 136.1이닝을 소화해 7승10패 4.42를 기록했다.
소토의 2023년 연봉은 2300만 달러였고, 애브람스와 고어 둘의 합한 몸값은 144만7500 달러에 불과하다.
연봉 대비 가성비는 워싱턴이 훨씬 좋다.
소토는 올해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275-35홈런-109타점, OPS 0.930으로 외야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하지만 소토는 2024년 임대 선수다.
2024년 FA가 되는 터라 트레이드된 팀과 계약은 약속할 수가 없다.
양키스가 소토를 필요로 하는 이유는 2023년 좌타자에서의 득점 생산력이 MLB 최하위이기 때문이다.
좌타자 타율 0.220(29위), 출루율 0.298(29위), 장타율 0.391(24위) 다.
포스트시즌을 위해 트레이드하고 한 시즌 남짓 활용하고 다시 트레이드할 수 있는 곳이 메이저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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