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마테이 주춤, 순항하던 우리은행도 첫 ‘연패’로 선두 탈환 실패[현장리뷰]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2,461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스포츠서울 | 장충=박준범기자] 순항하던 우리카드가 첫 ‘연패’에 빠졌다.
우리카드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6-25 17-25 26-28)으로 패했다.
2연속 셧아웃 패배다.
또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에 빠진 우리카드(승점 22)는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대한항공(승점 25)에 빼앗긴 선두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18을 확보, 3위 삼성화재(승점 19)의 격차를 좁혔다.
우리카드 에이스인 외국인 선수 마테이 콕은 올 시즌 처음 V리그 무대를 밟았다.
하지만 V리그에 적응할 시간도 없이 팀 공격의 중심을 잡아줬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마테이는 서브 1위, 공격 5위, 득점 4위 등으로 공겨 부문 대부분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우리카드가 시즌 전 예상을 뒤엎고 선두권 경쟁을 펼치는 이유다.
하지만 마테이는 지난 삼성화재전을 앞두고 ‘이석증’으로 제대로 훈련하지 못했다.
‘이석증’은 평형감각을 유지해주는 ‘이석’이 떨어져 어지러움, 구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마테이는 삼성화재전에서 20득점을 올렸으나, 세트마다 기복을 보였다.
이날 경기에 앞서 신 감독은 마테이의 몸 상태가 이상 없음을 말했다.
그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했다.
지난 경기보다는 안정된 상태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1세트를 다소 쉽게 내줬다.
에이스 마테이의 공격이 연거푸 OK금융그룹의 블로킹에 걸렸다.
마테이는 1세트 4득점에 공격 성공률 26.67%, 공격 효율 6.67%그쳤다.
공격 점유율이 50%에 달했기에 더욱 아쉬웠다.
반대로 OK금융그룹은 1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기록하며 높이의 위력을 발휘했다.
마테이는 2세트에도 4득점으로 공격 성공률은 44.44%를 기록했으나 공격 효율은 11.11%로 저조했다.
마테이는 이날 13득점, 공격 성공률 37.14%로 마쳤다.
우리카드는 마테이를 대신해 김지한이 16득점, 공격 성공률 60%를 기록하며 분투했다.
하지만 이 외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다.
OK금융그룹은 레오(19득점)와 송희채(13득점)가 32점을 합작했다.
팀 공격 성공률이 56.96%였다.
또 블로킹에서 10대2로 우리카드를 압도했다.
한편, 이날 장충체육관에는 3091명의 관중이 찾았다.
이는 올 시즌 남자부 최다 관중이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