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종료된 안권수와의 동행… 롯데, 문경찬 포함 5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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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권수(왼쪽)와 문경찬. 사진=롯데자이언츠 제공

매서운 칼바람이다.

프로야구 롯데는 26일 “투수 문경찬, 외야수 안권수, 박형준과 육성선수 정대혁, 엄태호 선수를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2023시즌 종료와 함께 10개 구단 모두가 선수단 정리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새 사령탑 김태형 감독과 변화를 모색하는 롯데에도 예외는 없었다.

올 시즌 롯데의 ‘복덩이’로 불렸던 외야수 안권수는 예정대로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는 KBO 해외파 트라이아웃을 거쳐 2020 신인 드래프트 2차 10라운드 99순위로 두산에 지명 받았다.
이후 자신의 3번째 시즌이었던 2022년 타율 0.297, 출루율 0.368등의 커리어하이를 쓰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재일교포 3세인 그를 병역문제가 가로막았다.
2023시즌이 현 병역법 상에서 선수로 활약할 수 있는 마지막 해였고 두산은 결국 그를 방출했다.

롯데는 딱 1년만 남아있는 안권수와 동행을 선택하며 그의 KBO리그 생활은 연장됐다.
시즌 타율 0.269, 출루율 0.341을 남기며 롯데 외야 한 자리를 잘 짊어져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구단은 시즌 종료 후 안권수의 문제를 해결할 여러 방법을 모색했으나 결국 작별을 택했다.
안권수는 이번 방출로 자유의 몸이 됐지만, 한국에서 야구 선수 생활을 더 이어갈 수 있을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문경찬은 2015년 드래프트서 2차 2라운드 22순위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2020시즌 도중 KIA와 NC의 트레이드로 유니폼을 처음 갈아입었다.
롯데와의 연은 2022시즌을 앞두고 맺어졌다.
당시 자유계약(FA)으로 롯데를 떠난 외야수 손아섭의 보상선수로 지명 받았다.
롯데에서의 첫 시즌에는 38경기에 나서 1승2패 1홀드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지만, 2023시즌은 1군 무대에 단 2경기 출전하는 데 그쳤고 결국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허행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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