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세이기너·초클루 ‘PBA 강자’ 나란히 64강 합류…김가영·최혜미 등 LPBA 16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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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강동궁(SK렌터카)과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 무랏 나시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등 PBA 강호가 나란히 64강에 합류했다.
강동궁은 25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3~2024시즌 PBA 7차 투어 ‘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128강에서 정성민을 상대로 승부치기 끝에 승리를 거뒀다.
강동궁은 1세트를 15-7(8이닝)로 승리했으나 이후 내리 두 세트를 13-15(14이닝) 9-15(10이닝)로 내주며 패배 직전에 몰렸다.
다행히 4세트를 15-4(10이닝)로 따내 승부치기에 돌입, 선공을 3득점으로 연결했고 정성민의 공격이 무위로 그치면서 웃었다.
세이기너는 권익중을 세트스코어 3-1, 초클루는 정해창을 3-0으로 각각 제압했다.
‘스페인 리빙레전드’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 등 스페인 강호도 전원 64강에 올랐다.
산체스는 백찬현을 3-1로 이겼다.
마르티네스와 사파타, 팔라존은 각각 원호수, 이동녘, 송종범을 나란히 3-0으로 물리쳤다.
‘신성’ 이반 마요르와 안토니오 몬테스(NH농협카드)도 각각 김병섭과 이종훈을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김가영(하나카드)과 최혜미(웰컴저축은행)가 최연주, 이윤희를 나란히 2-0으로 이겼다.
반면 김예은(웰컴저축은행) 김민아(NH농협카드)는 각각 김정미, 박지현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26일엔 오전 11시30분부터 남자부 64강 첫 턴을 시작으로 오후 2시, 오후 7시, 오후 9시30분에 나뉘어 진행한다.
앞서 오후 4시30분부터는 LPBA 16강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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