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프전 ‘해트트릭’으로 11연패 견인, 현대제철 손화연 “1차전 제외가 동기부여, 나를 믿었다”[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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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박준범기자] “.”
현대제철은 25일 인천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제철 2023 WK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수원FC위민을 6-2로 꺾었다.
현대제철은 1,2차전 합계 7-5로 또 한번 정상에 섰다.
무려 통합 11연패다.
손화연은 전반 24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시작으로 38분과 39분 연이은 헤더로 득점포를 가동,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손화연의 연속골로 현대제철은 1차전 2골 차 열세를 단 번에 뒤집을 수 있었다.
경기 후 손화연은 “1차전에서 뒤지면서 준비했다.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힘들었다.
우리는 현대제철이고 챔피언결정전에 더 많이 진출했고 자신도 있었다.
1차전 잊고 준비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기쁘다”라고 말했따.
손화연은 대표팀에서 입은 부상으로 1차전에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김은숙 현대제철 감독은 “1차전 때도 스스로는 괜찮다고 했지만 100%가 아닌 선수를 기용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랬던 것이 자극이 된 것 같다.
화연이를 선발로 내세우면서 고민은 됐다.
자기의 존재감을 발휘한 경기가 됐다”고 말했다.
손화연은 “선수로서 당연히 뛰고 싶은 마음은 크다.
내 몸은 내가 잘 안다.
1차전에는 (출전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마지막인 만큼 테이핑을 감고서라도 뛰고는 싶었다.
2차전에 나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
회복해서 더 준비하려고 했다.
나를 믿었고 뛰게 되면 (팀애) 도움이 되고 싶었다.
동기부여가 됐다”고 강조했다.
손화연은 전반을 4-0으로 마쳤음에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1차전에 우리가 후반에 역전당했다.
우승하겠다는 마음보다 골을 더 넣어야 겠다는 생각이 더 강했다”라며 “경기 전에 (지)소연 언니가 뛰냐고 묻더라. 뛴다고 했더니 ‘독박쓰는 거 아니냐’고 하더라. 경기 전이니까 아무 말도 안하고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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