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화났다 “우승하려면 정신력 바꿔야”...FC바르셀로나, 라요 바예카노 원정 1-1 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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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FC바르셀로나가 원정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간신히 1-1로 비기자,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타이틀을 차지하려면 정신력(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분개했다.
바르사는 25일(현지시간)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드 바예카스에서 열린 라요 바예카노와의 2023~2024 스페인 라리가 원정 14라운드에서 전반 39분 우나이 로페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는 등 끌려가다 후반 37분 터진 상대 수비수 프롤리앙 르죈의 자책골로 1-1로 비겼다.
이로써 바르사는 9승4무1패(승점 31)를 기록해, 한 경기씩을 덜 치른 지로나(11승1무1패 승점 34), 레알 마드리드(10승2무1패 승점 32)에 이어 3위에 그대로 자리했다.
하지만 2경기를 덜 치른 4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9승1무2패 승점 28)에 역전당할 위기에 놓였다.
바르사는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최근 5경기에서 2승3패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보이고 있다.
이날도 공점유율 66.8%로 경기를 지배한 가운데, 슈팅수도 15-10(유효 4-4)로 앞섰으나 골결정력 부재에 허덕였다.
사비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전반은 우리가 경기를 지배했지만, 경기를 풀어나가지 못했고, 공격적이지도 않았다.
우리에겐 정신력이 부족했다.
이번 시즌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면 정신력을 바꿔야 한다”고 선수들의 졸전을 비판했다.
그는 이어 “후반은 좋았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는 너무 늦게 정신을 차렸다.
우리가 원하는 것을 했고, 지배하고 찬스를 만들었다.
우리는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아쉬워했다.
사비 감독은 “라리가에서 우승하려면 이런 경기들에서 이겨야 한다.
그래서 자기 비판적이어야 하고, 발전해야 한다.
우리는 후반 경기력에 더 가까워져야 한다”고도 했다.
바르사는 이날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원톱, 페란 토레스-페드리-라민 야말을 미드필더, 프렝키 더 용과 오리올 로메우를 수비형 미드필드로 배치시키는 등 4-2-3-1 전술로 나섰다.
라예 바예카노는 4승7무3패(승점 19)로 10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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