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이 가로막았다. ..최유리, 햄스트링 파열로 대표팀 낙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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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설빈(왼쪽)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23일 인천공항을 통해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이 열리는 중국 샤먼으로 이동했다.
격전지로 향하는 날 비보가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최유리가 햄스트링 파열로 인해 재활치료를 받는다.
정설빈이 대체 발탁됐다”고 밝혔다.
최유리는 콜린 벨호의 핵심 공격수다.
2016년 WK리그 스포츠토토에서 데뷔해 2021년 인천 현대제철로 이적했다.
이적 첫해 통합우승에 앞장서며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잉글랜드 여자 2부리그(챔피언십) 버밍엄 시티로 이적해 처음으로 해외 도전에 나섰다.
국가대표로 A매치 54경기에 출전에 9골을 터뜨렸다.
최유리가 이탈한 자리는 정설빈이 메운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동메달 멤버로 활약했다.
현대제철의 공격진을 책임지는 베테랑이다.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부터 시작된 여자축구에서 한국은 본선에 나선 적이 한 번도 없다.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중국에 패해 본선 티켓을 놓쳤다.
파리 올림픽 첫 출전을 꿈꾸고 있다.
대표팀은 26일 태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북한, 중국을 차례로 상대한다.
지난 16일부터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을 시작해 담금질에 들어갔다.
이번 올림픽 2차 예선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들도 여럿 합류했다.
이영주, 이금민을 비롯해 한국 첫 혼혈 선수로 주목을 받았던 케이시 유진 페어도 다시 부름을 받았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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