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이 더 기대됩니다”…‘방긋’ 미소 지은 조성환 감독[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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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인천=강예진기자] “감독으로서 내년이 더 기대된다.


조성환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젊은 자원들의 활약에 ‘방긋’ 미소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인천은 24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 울산 현대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3-1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을 추가한 인천은 한 경기 덜 치른 전북 현대(승점 54)를 내리고 4위(승점 56)로 올라섰다.

영건들의 맹활약에 웃었다.
인천은 이날 무고사와 제르소, 이명주(이상 무릎), 음포쿠(종아리), 신진호(발목), 문지환(스포츠탈장) 등이 모두 빠졌다.
U-22 자원 박현빈과 최우진, 박승호 등의 영건들을 투입했고, 일을 냈다.
박승호는 선제골이자 자신의 프로 데뷔골을 터뜨렸다.
또 홍시후도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조 감독은 “리그 마지막 홈경기를 선수들과 승리로 만들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무엇보다 신인 선수들과, 중심을 잡아주는 베테랑들의 조화가 잘 이뤄져 시너지가 발휘했다.
수비에서 중심을 잡았고, 김도혁 역시 신인들과 조화를 이뤘다.
그런 부분에 고맙게 생각한다.
이런 부분을 잘 살려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젊은 자원들이 그라운드에 힘을 불어넣었다.
조 감독은 “기존에 경기에 뛴 선수들과도 선의의 경쟁을 통하면 팀이 더 발전한다.
팀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다.
감독으로서 내년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경기 전 조 감독은 “이 라인업이 베스트다.
허허”라며 다소 편안한 표정을 지었다.
조 감독은 “그럴 때가 경기가 더 잘된다.
내려놨다는 표현이 받아들이는 분에 따라 다를 텐데, 신인들은 B팀에서 갈고닦은 실력을 광주전에서 보여줬다.
오늘 역시 경험이 아닌 좋은 경기력을 이어가야 했는데, 그랬다.
앞으로도 활약해 준다면 기용 폭이 넓어질 듯하다.
나부터 마음을 편하게 갖고, 선수들도 긴장감과 압박감을 이겨냈으면 한다”고 바랐다.

박승호가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조 감독은 “U-리그 득점왕 출신답게 득점했다.
팀에서 상대적으로 기회가 적었는데, 계속해서 열심히 한다면 향후에 분명히 A대표팀까지도 바라볼 수 있는 멘탈과 능력을 가졌다.
아팠던 시련을 이겨내고 좋은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본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부상으로 이탈된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 보다는, 열심히 준비해준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 컸다.
젊은 선수들이 그간의 준비 기간 동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면 나 역시 기용과 판단에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하지만 연습경기, 생활, 훈련 등을 노력한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노력이 행운으로 이어지는 듯하다”고 덧붙였다.

전후반의 차이에 대해서는 “전반은 안정된 수비 바탕으로 카운트 어택 등 찬스가 있었다.
이 부분을 후반에 얼마나 잘 유지하느냐에 따라 찬스가 온다고 생각했는데, 전반전의 결정력보다는 후반 결정력이 더 좋았다”고 설명했다.

오는 28일 요코하마와 ACL 조별리그를 앞두고 있다.
조 감독은 “욕심이라기보다는 올시즌 목표로 삼았던 부분이다.
시즌 끝까지 팬과 팀 내부적으로 동기부여가 살아있는 건 좋은 현상이다”라면서 “필드에서 훈련할 수 있는 선수가 22명뿐이다.
날도 추운데 더이상 부상자가 나오면 안된다.
가진 자원에서 최고의 컨디션 선수들로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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