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포츠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 이번 주말 나온다…주인공은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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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11월의 마지막 주말, 한국 프로스포츠 새 역사가 쓰인다.
프로축구 K리그1 ‘수도 서울’을 품고 있는 FC서울이 주인공이다.

서울은 25일 오후 4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3’ 37라운드(파이널B)에서 수원 삼성과 올 시즌 마지막 슈퍼매치를 치른다.

이 경기는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 2부 강등 위기에 놓인 수원의 반전 여부 뿐 아니라 프로스포츠 관중 기록 새 역사가 쓰일 것으로 보여 관심이 쏠린다.

서울은 올 시즌 현재까지 39만 4022명의 누적 관중을 기록 중이다.
그런데 서울-수원전을 이틀 앞둔 23일 이미 예매 표만 3만 장이 넘게 팔렸다.
서울 구단은 4만여 구름 관중을 기대하고 있다.

2018년 유료 관중 집계 이후 K리그에서 한 시즌 40만 관중을 돌파한 건 단 한 팀도 없다.
서울은 2019년 32만4162명의 관중을 유치, 유료 관중 집계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30만 관중 돌파에 성공한 팀이다.
마침내 수원전에서 ‘마의 40만 관중’까지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프로스포츠 한 시즌 최다 평균 관중 신기록 달성도 유력하다.
역대 이 부문 1위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로 지난 2008년 2만1901명이었다.
서울은 현재까지 평균 관중 2만1890명을 기록 중이다.
수원전에서 3만 명 이상의 관중이 들어찰 것으로 보여 이 부문도 역대 1위 등극이 유력하다.

서울은 2000년대 초중반부터 CRM시스템(고객관계관리) 구축으로 관중 문화를 선도해 왔다.
여기에 ‘우리 고객은 누구일까, 고객은 어떤 경험을 기대할까’, 우리는 고객경험을 데이터로 수집하고 이용하고 있을까’라는 물음으로 재정의, 모기업 GS그룹의 52g(5pen 2nnovation GS)와 손잡고 더욱더 디테일한 팬 관리에 나섰다.

52g는 모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는 혁신 조직이란 뜻을 담고 있다.
애초 지주사 사내 동아리처럼 시작했는데 현재 축구단처럼 계열사까지 확장, 40여 명이 소속된 조직이 됐다.
현장 업무수행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공유하는 게 주된 일이다.
서울 구단은 52g가 올 시즌 구름 관중을 불러들이는 데 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다.

서울 관계자는 “CRM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만능열쇠가 될 수 없다고 봤다.
내부적으로 시스템을 잘 이용하고 데이터를 보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그룹의 오픈이노베이션 조직과 협력했다”고 밝혔다.

우선 팬의 설문조사와 인터뷰, 매 경기 회원 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특징과 기준을 정의했다.
그리고 팬이 원하는 차별화한 경험을 디자인했다.
경기 관전 여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지녔는지 살피고 개선점을 찾고자 했다.
개선점을 반영한 여러 서비스를 실험(서울세컷, AR포토카드, 편의점 픽업서비스, A/B테스트 등)도 거쳤다.

서울 구단은 올해 팬 경험팀을 조직에 두고 이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핵심 타깃은 어린이 팬이었다.
서울 관계자는 “스포츠에서 어린이 팬이 중요한 건 누구나 안다.
어린이로 인해 온 가족이 총출동하고 충성팬이 된다.
다만 과거 어린이 팬을 타깃으로 한 홍보는 일화성이 짙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해 온라인으로 트랙킹하도록 설계해 진행했다.
어린이 팬이 얼마나 관중을 더 유입하는지 데이터로 추적, 관리했다”고 밝혔다.

효과는 두드러졌다.
서울은 올해 어린이 팬 비중이 전체 대비 16.20%(6만3832명)를 기록, 코로나19 이전 시대인 지난 2019년 14.10%(4만5707명)보다 늘었다.
어린이 팬이 늘면 자연스럽게 부모 세대인 30~40대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한편, 서울은 수원전 당일 창단 40주년을 맞아 선수단 유니폼과 애장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기부하는 ‘2023 FC서울 창단 40주년 기념 자선 옥션’을 진행한다.
슈퍼매치 경기 엔트리에 포함된 18명 선수를 비롯해 일부 선수의 실착 유니폼과 애장품이 상품으로 나오고, 수익금은 서울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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