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2차 드래프트… 프로야구판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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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10개 구단 비공개 진행
고액 연봉 베테랑 대거 이적
최주환 전체 1순위로 키움行
SSG 간판 김강민 한화 품에


2011∼2019년 격년제로 진행됐다 폐지된 뒤 4년 만에 부활한 2차 드래프트에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하던 고액 연봉의 베테랑 선수들이 대거 새 둥지를 찾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10구단은 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의 더케이호텔에서 2차 드래프트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023시즌 성적 역순으로 최하위 키움부터 각 구단의 25인 보호 명단에 들지 못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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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최주환, 우규민, 김강민
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키움의 선택은 SSG의 거포 내야수 최주환이다.
2021시즌을 앞두고 4년 총액 42억원에 SK(현 SSG)로 자유계약선수(FA) 이적을 했던 최주환은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고 35인 보호선수 명단에 들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타율은 0.235로 낮았지만, 20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은 여전함을 과시했기에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 3순위 지명권을 가진 한화와 삼성은 올 시즌 통합우승을 거머쥔 LG 투수들을 선택했다.
한화가 우완 이상규를, 삼성은 좌완 최성훈을 지명했다.
이어 롯데와 KIA, NC, LG는 1라운드 지명을 포기한 가운데 두산은 LG 포수 김기연, SSG는 NC 포수 박대온을 지명했다.

KT는 1라운드에서 삼성의 투수 우규민을 선택했다.
이날 KT에서 마무리 투수를 맡았던 김재윤과 4년 최대 58억원에 FA 계약을 맺은 삼성은 통산 90세이브, 106홀드를 기록한 우규민을 보호선수에서 제외하며 불펜진의 체질 개선을 꾀했다.
삼성과 KT가 김재윤과 우규민을 맞바꾼 모양새가 됐다.

2라운드에서는 키움이 투수 오석주(LG), 삼성이 투수 양현(키움), 롯데가 내야수 오선진(한화), KIA가 투수 이형범(두산), NC가 외야수 송승환(두산), KT가 투수 이태규(KIA)를 호명됐다.
3라운드에서는 한화가 투수 배민서(NC), 삼성이 내야수 전병우(키움), 롯데가 내야수 최항(SSG), KIA가 내야수 고명성(KT), NC가 투수 김재열(KIA), SSG가 포수 신범수(KIA), KT가 내야수 김철호(NC), LG가 투수 이종준(NC)을 지명했다.

올 시즌 하위권 세 팀인 키움과 한화, 삼성은 5라운드까지 지명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
SSG의 프랜차이즈스타이자 지난해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던 외야수 김강민이 한화의 4라운드 선택을 받았다.
키움도 투수 조성훈(SSG)을 4라운드에 지명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총 22명이 팀을 옮기게 됐다.
키움과 한화, 삼성, KT가 가장 많은 3명을 지명한 반면 LG와 두산은 1명만 뽑았다.
올 시즌 우승팀 LG와 지난해 우승팀 SSG, NC는 4명의 선수가 유출됐다.
반면 롯데는 한 명도 지명받지 못했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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