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마이크 실트 새 사령탑, 김하성 4년 사이 3번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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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은 2024시즌 3번째 감독을 맞는다.
2024시즌은 사실상 4년 28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되는 해다.
2025년은 구단과 김하성이 합의하면 연봉 700만 달러가 1년 연장된다.
2023시즌 활약 또는 이상의 기량을 발휘할 경우 이를 받아들일 리 만무다.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몸값 저울질이 당연하다.
김하성에게 4시즌 동안 감독이 3명 교체됐다는 점은 샌디에이고가 그만큼 불안정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감독의 성적 부진 책임도 있고 프런트와 알력도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신임 마이크 실트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김하성을 봐온 터라 변화는 없다.
오프시즌 구단이 어떻게 로스터에 변화를 줄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적으로 AJ 프렐러 단장의 손에 달렸다.
김하성은 지난 3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다.
늘 로스터, 즉 신분 변화에 시달렸다.
2021년 데뷔 첫 해는 메이저리그 벽에 부딪혀 출장 여부에 온통 신경을 썼다.
이때는 타격이 가장 큰 문제였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의 김하성 기용은 들쭉날쭉하였다.
2800만 달러 계약으로 입단하고도 찬밥 신세나 다름없었다.
2021년 선발 출장은 63경기, 대수비, 대타로 나간 게 54경기였다.
대타 출장은 상대 에이스 등판 때 나서 타격 부진은 더 이어졌다.
김하성에게 팅글러 감독은 악몽이었다.
2022년 만난 봅 멜빈(SF 자이언츠) 감독은 매우 합리적이었다.
2022년 전년도 타격 부진으로 김하성에 대한 믿음이 확실하지 않았다.
하지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오프시즌 고향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손목을 다쳐 사실상 붙박이 유격수가 됐다.
멜빈 감독과는 도약의 해였다.
2023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에게는 달갑지 않은 뉴스가 터졌다.
구단은 전 보스턴 레드삭스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11년 2억8000만 달러에 영입했다.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될 때 멜빈 감독은 김하성과 면담을 통해 포지션 변경을 얘기하며 2루수에서도 잘해줄 것을당부했다.
멜빈 감독은 김하성의 능력을 파악하고 2루수뿐 아니라 3루수, 유격수 등 유틸리티맨으로 활용하며 결국 2023년 골드글러브로 탄생시켰다.
팅글러 감독은 악몽이었다면 멜빈 감독과의 2년은 공수에서 몇 단계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 시기다.
이제 실트 감독과 만났다.
실트는 세인트루이스에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검증된 감독이다.
2024년 김하성의 역할은 올해와 비슷하다.
다만, 팀에 장기계약 고액 연봉자들이 많아지면서 로스터에 어떤 변화가 올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2024시즌 후 프리에이전트가 되는 좌익수 후안 소토와 보가츠마저 트레이드설이 돌고 있는 형편이다.
2024시즌은 김하성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즌이다.
FA 효과를 볼 타이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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