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과 육성 모두…이숭용 감독 “더 강한 SSG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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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더 강한 SSG를 만들겠습니다!”

이숭용 SSG 신임감독이 사령탑으로서 첫 공식석상에 섰다.
21일 인천 솔리데이인 송도에서 열린 취임식을 치렀다.
이 자리엔 김광현, 최정, 오태곤, 노경은 등이 선수단 대표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SSG는 지난 17일 이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계약금 3억 원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 규모다.
이 감독은 “야구선수 출신으로서, 감독은 누구나 꿈꾸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꿈을 이루게 해준 SSG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건넸다.

등 번호 ‘71번’을 달고 착륙한다.
이 감독이 태어난 연도인 1971년을 의미한다.
프로생활을 시작한 인천에서 수장으로서의 출발 역시 맞이하게 됐다.
이숭용 감독은 1994년 태평양에 입단해 현대와 히어로즈를 거쳤다.
현대 시절 네 차례(1998, 2000, 2003, 2004) 한국시리즈(KS) 우승을 맛보기도 했다.
이 감독은 “시간이 흘러 인천으로 돌아왔다.
뿌리를 찾은 느낌이다.
팬 분들을 만난 생각에 벅차다”면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71번을 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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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단장 출신 감독이다.
이 감독은 2019~2021년 KT 단장직을 역임했다.
KBO리그 역대 6번째로 단장과 감독을 모두 거친 야구인이 됐다.
박종훈 KBO 경기 운영 위원, 염경엽 LG 감독, 양상문 해설위원, 장정석 전 KIA 감독, 손혁 한화 단장에 뒤를 이었다.
단장으로 먼저 일한 뒤 1군 감독으로 선임된 것은 이 감독이 처음이다.
이 감독은 “단장은 인생 터닝 포인트였다”고 운을 뗀 뒤 “시각이 많이 달라졌다.
방향성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받아든 과제가 만만치 않다.
일단 어수선한 분위기를 빨리 다잡아야 한다.
SSG는 지난달 31일 김원형 전 감독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재계약 1년 만이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일군 감독이었기에 충격은 컸다.
코칭스태프 구성에도 큰 변화를 줬다.
세대교체를 앞세운 대대적인 개혁을 예고했다.
이 감독은 “SSG는 명문 팀 아닌가. 우승도 여러 차례 했다.
고참에겐 권한과 책임을, 어린 선수들에겐 동기부여를 주면서 팀을 한 번 이끌어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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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성적과 육성, 그 어느 쪽도 놓칠 수 없다.
정용진 구단주가 강조한 대목이기도 하다.
결코 쉽지 않은 미션이다.
이 감독은 “나 혼자라면 불가능하겠지만,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프런트가 합심한다면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난상토론을 제안한 배경이기도 하다.
이 감독은 “팀이 좋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선 화합이 중요하다.
서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좀 알고 싶다.
팀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대화를 많이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올 겨울, SSG 또한 채워 가야할 것들이 많다.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은 아직 마무리되지 않았다.
이 감독은 “구단과 얘기를 계속 나누고 있다.
프런트가 해야 할 역할과 현장 업무가 나뉘어져 있다.
존중과 협업이 필요하다.
프런트의 결정을 믿고 팀을 꾸려갈 생각”이라고 끄덕였다.
팬들에게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이 감독은 “앞으로도 SSG 더 많이 사랑해 달라. 보답할 수 있도록 활기찬, 많이 뛰는, 이기는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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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SG랜더스 제공

인천=이혜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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