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는데 득실차에서 밀렸다, 파리행 티켓 잡지 못한 韓 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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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한국 럭비의 올림픽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 남자 럭비 7인제 대표팀은 18~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5위에 머물며 본선, 그리고 최종 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본선에 직행하고, 2~3위는 최종 예선으로 향해 본선행을 노릴 수 있었다.
하지만 한국은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원래 이번 대회에는 9개 나라가 참가해 총 세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었는데 이라크가 불참하며 8개 나라가 두 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진행하게 됐다.
1~2위는 결승 토너먼트로 가고 3~4위는 순위 결정전으로 향하는 방식이었다.
한국은 일본, 중국, 인도와 함께 A조에 포함됐다.
시작은 좋았다.
첫 경기 중국전에서 29-19 승리했다.
2차전서 일본에 0-34 완패했지만, 3차전에서 인도를 43-0으로 격파하며 2승1패 승점 7을 획득했다.
2위를 놓고 경쟁할 중국을 이겼기 때문에 결승 토너먼트 진출이 유력해 보였다.
변수가 생겼다.
일본이 최종전에서 중국에 14-21로 패했다.
그러면서 일본과 중국, 한국이 나란히 2승1패 7점으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결국 득실차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일본이 +77, 중국이 +31, 한국이 +19로 순위가 결정됐다.
한국은 3위에 머물며 결승 토너먼트가 아닌 순위 결정전으로 떨어졌다.
한국은 순위 결정전 준결승에서 싱가포르를 33-0, 결승에서 태국을 38-0으로 이기며 5위로 대회를 마감, 유종의 미를 거뒀다.
대한럭비협회는 올림픽 진출을 위해 피지 대표팀 상비군을 초청해 훈련하고, 미리 일본에 들어가 현지 훈련을 실시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에서도 잘 싸웠지만, 불운으로 인해 본선행 도전이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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