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상현 감독과 이관희의 유쾌한 수비 실랑이 “너도 20점 넣으면...”[SS현장]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328 조회
  • 0 추천
  • 0 비추천
  • 목록

본문

17004524047976.jpg

[스포츠서울 | 창원=이웅희기자] LG가 5연승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수비 철학에 대해 슈터 출신인 LG 조상현 감독과 제자 이관희의 유쾌한 줄다리기도 이어지고 있다.

LG는 지난 19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공수밸런스 우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

특히 LG 조상현 감독은 세밀한 수비 전술로 상대 예봉을 봉쇄하며 승수를 쌓는 지도자다.
특출난 선수 1~2명으로 얻는 승리가 아닌,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일궈내는 승리를 추구한다.

조 감독은 LG의 베테랑 슈팅가드 이관희에게도 수비 DNA를 이식시키고 있다.
이관희는 화려한 스타일이지만, 조 감독을 만나 수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수비에 대한 스트레스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조 감독은 “(이)관희는 따라다니는 수비를 잘한다.
하지만 도움수비를 가는 타이밍 등 팀 수비도 잘해야 한다”면서 “수비 스트레스를 받는 관희가 ‘감독님은 선수 시절 수비를 못하지 않았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난 내가 그랬기 때문에 너희는 수비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대답해줬다”며 웃었다.

이관희를 이해시키기 위해선 한마디가 더 필요했다.
조 감독은 “관희가 계속 내 현역시절 수비에 대해 얘기하길래 ‘그럼 너도 20점 넣으면 수비 안 해도 뭐라 하지 않을게’라고 하자, 관희가 ‘그건 맞네요’라며 수긍하더라”라며 미소지었다.

조 감독은 프로 14시즌 평균 3점슛 성공률이 38.3%다.
2000~2001시즌 SK에서 뛸 때 경기당 평균 득점은 20.6점을 기록했다.
2005~2006시즌에는 경기당 3.1개의 3점슛을 넣었다.
LG에서 뛰던 2006~2007시즌부터 2009~2010시즌까지 4시즌 연속 40%대 3점슛 성공률도 기록했다.
선배 슈터로 조 감독을 존경하는 이관희이기에 조 감독의 20득점 발언에 ‘네, 알겠습니다’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email protected]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토토힐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자료

  • 서명
    토토힐 운영자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6,125 / 1439 페이지
  • 보증업체
  • 이벤트
  • 꽁머니교환
  • 로그인
토토힐 이벤트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