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즉시전력이 부족하다고? 코치진 집중조련으로 키운다![현장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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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이웅희기자] 새롭게 창단한 고양 소노가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객관적인 전력에서 타팀에 비해 열세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소노 코칭스태프는 육성에 집중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소노는 지난 시즌 전 데이원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력 차를 뒤짚으며 4강 플레이오프까지 올라갔다.
‘감동농구’라는 키워드로 농구팬들을 코트로 이끌었다.
어려움을 딛고 소노로 창단했지만 팀 전력은 더 약해졌다.
디드릭 로슨은 DB로 갔고, 눈에 띄는 선수 보강도 없었다.
소노 김승기 감독은 지난 시즌 이정현의 성장을 유도하며 팀 전력을 배가시켰다.
하지만 그런 김 감독도 이번 시즌 전망을 밝게 보지 않았다.
2023~2024시즌 미디어데이에서 ‘지난 시즌 이정현처럼 이번 시즌 키우거나, 성장을 기대하는 선수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짧고, 굵게 “없다”라고 답했을 정도다.
김 감독은 승부사다.
현실을 인정하면서도 냉정하게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성장을 통해 전력으로 만들기 위해 코치진에 선수들의 집중육성을 맡기고 있다.
소노 손규완 코치와 손창환 코치는 2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리는 서울 SK와의 홈경기를 앞두고도 경기 4시간 전 김지후, 함지후, 민기남 등 백업 및 신인 선수들을 이끌고 코트로 나왔다.
손규완 코치는 선수들의 수비 위치를 일일이 잡아줬다.
세밀한 움직임까지 잡아주느라 여념이 없었다.
패턴에서의 슛 위치도 잡아줬다.
슈터 출신 손 코치의 슈팅 원포인트 레슨도 이어졌다.
요령을 피우는 선수들에게 불호령도 떨어졌다.
반대편 코트에서는 손창환 코치가 김진영 등을 붙잡고 페인트존 수비 연습을 시켰다.
파울 없이 상대를 코너로 모는 움직임을 인지시키고, 풋워크나 손동작 등을 세세하게 잡아줬다.
함정수비를 많이 쓰는 소노에 꼭 필요한 훈련이었다.
김승기 감독은 “우리는 이정현, 전성현,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면 확실한 주전도 없다.
김진유가 김민욱도 아직 부족하다.
전력이 지난 시즌보다 많이 약해졌다”면서도 “그래도 그냥 물러나진 않을 것이다.
6강이 아니라 그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선 전력을 다져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의 말처럼 코치진은 경기 준비 외에도 부족한 선수들의 성장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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