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복귀전 확정…‘11월 히어로 월드 챌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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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돌아온다.
우즈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달 말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이벤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를 마친 뒤 오른쪽 발목 복사뼈 염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은 이후 7개월 만에 대회 출전이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오는 30일 바하마 알바니골프장(파72·7449야드)에서 열리는 대회다.
타이거 우즈 재단 주최로 세계 톱랭커 20명이 등판한다.
PGA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랭킹 포인트를 부여한다.
지난해 우승자는 2연패를 달성한 세계랭킹 4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이다.
우즈는 그동안 2021년 2월 교통사고 때 입은 복합 골절상 후유증에 시달렸다.
대회 때마다 절뚝거리며 힘겨운 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자주 보였다.
수술 이후에는 아예 대회에 나서지 않았다.
우즈는 최근 공개 레슨 현장에서 풀 스윙을 선보였다.
또 아들 찰리가 나선 대회에서 캐디로 나와 건재함을 과시했다.
그는 AP와의 인터뷰에서 "발목은 괜찮다"며 "통증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근황을 전했다.
PGA투어 통산 최다승인 82승을 수확한 우즈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선 2001, 2004, 2006, 2007, 2011년에 우승했다.
노우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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