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을 두 차례 수상한 SD 파드리스 스넬의 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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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메이저리그 사이영상을 두 차례 이상 수상할 경우 선수 최고의 영예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가능성이 높다.
한 차례는 반짝일 수 있지만 두 차례 수상은 실력이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좌완 블레이크 스넬(30)이 두 번째 사이영상을 획득하면서 명예의 전당 행 가능성도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가능성은 희박하다.
스넬의 사이영상 수상은 순도 면에서 매우 떨어진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뉴욕 양키스 게릿 콜(33)과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난다.
물론 스넬은 투수 평가 기준에서 가장 상위인 평균자책점에서 2.25로 1위를 차지했다.
AL 수상자 콜은 33경기에 등판해 15승4패 2.63(리그 1위)을 기록했다.
승률 0.789, 완봉승 2회, 투구이닝 209, WHIP 0.981, ERA+ 165, 9이닝 기준 피안타 6.8 등 7개 부문에서 리그 1위를 차지했다.
만장일치로 선정된 이유다.
14승9패를 기록한 스넬은 평균자책점 2.25, 볼넷 허용 99, ERA+ 182, 9이닝 기준 피안타 5.8개 등에 4개 부문에서 1위다.
볼넷 허용 1위는 불명예 기록 1위다.
콜과 스넬에서 가장 큰 차이는 투구이닝이다.
콜은 29이닝을 더 소화했다.
스넬을 기준으로 하면 5~6경기를 더 던진 셈이다.
스넬은 역대 사이영상 투수 가운데 진기록을 하나 갖고 있다.
완투가 없는 사이영상 수상자다.
선발 투수로 사이영상을 받은 투수는 최소한의 완투, 완봉 경기가 있다.
하지만 스넬은 없다.
2020년 탬파베이 레이스 케빈 캐시 감독이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호투한 스넬을 교체해 후폭풍에 휩싸인 이유다.
타순이 3번째 돌아올 때 피안타율이 높아진다.
2018년 탬파베이에서 AL 사이영상을 수상할 때 21승5패 평균자책점 1.89로 2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투구이닝은 고작 180.2이닝이었다.
역대 사이영상 선발 투수로는 최소 이닝이다.
올해도 180이닝에 불과하다.
역대 사이영상 투수들은 투구이닝 부문에서는 압도적이었다.
스넬은 세이버 메트릭스 시대가 배출한 사이영상 수상자다.
현역으로 사이영상을 두 차례 이상 수상한 투수는 스넬을 포함해 6명이다.
3회 수상을 한 저스틴 벌랜더, 맥스 셔저, 클레이튼 커쇼, 2회 수상 제이콥 디그롬, 코리 클루버 등이다.
3회 수상한 벌랜더, 셔저, 커쇼는 은퇴 후 명전 회원이 거의 확실하다.
멀티 수상자이면서 은퇴하고 명전에 가입하지 못한 투수는 로저 클레멘스(7회), 팀 린시컴, 요한 산타나, 브렛 세이버하겐, 데니 맥클레인 등 5명. 클레멘스는 약물로 명전 가입이 불가능하다.
클레멘스를 제외하고 모두 200승이 미달해 있다.
스넬은 현재 71승55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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