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피랍 곤욕’ 루이스 디아스 2골 폭발....콜롬비아, 삼바축구 2-1 격침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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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 전문기자] 최근 부친이 콜롬비아 반군에 피랍됐다가 석방되는 등 한바탕 곤혹을 치렀던 루이스 디아스(26·리버풀)가 삼바축구를 침몰시켰다.
콜롬비아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간) 안방인 바랑키야의 메트로폴리타노 로베르토 멜렌데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예선 홈 5라운드에서 전반 4분 가브리엘 마르티네스(아스널)한테 먼저 골을 내줬으나, 루이스 디아스가 후반 30분과 34분 연이어 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2-1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콜롬비아는 이로써 2승3무(승점 9)를 기록해 3위로 올라섰으며, 지난달 17일 우루과이한테 0-2로 졌던 브라질은 2연패를 당하며 2승1무2패(승점 7) 5위로 처졌다.
브라질은 주장 네이마르(31·알힐랄)가 우루과이와의 4라운드에서 왼무릎에 중상을 당했고, 이달초 전방십자인대 수술을 받으며 장기 결장한 공백을 절감했다.
전날 기자회견에서 페르난도 디니즈(39) 브라질 임시감독은 “아무도 네이마르의 역할을 맡는 것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우리는 매우 재능있는 세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지만, 그가 기대감을 보였던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 듀오 호드리고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FC바르셀로나의 하피냐 등은 부진했다.
디니즈 감독은 이날 비니시우스와 호드리고를 투톱, 그 밑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안드레(플루미넨세)-부르노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하피냐를 배치하는 등 4-4-2 전술로 나섰다.
비니시우스의 도움으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초반 선제골로 앞서던 브라질은 후반 중반 2골을 내주며 패색이 짙어지자 17세 신동 엔드릭(팔메이라스)를 투입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으나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이날 아르헨티나는 우루과이와의 홈 5라운드에서 0-2로 패하면서 4전 전승 끝에 첫 패배를 당했으나 1위(승점 12)를 유지했다.
우루과이는 3승1무1패(승점 10)로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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