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기애애했던 포상금 수여식...한국 수영, “이대로 파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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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훈 대한수영연맹 회장(가운데)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800m 계영에서 아시아 신기록을 세운 (왼쪽부터)김우민, 황선우, 이호준, 양재훈에게 아시아 신기록 포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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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는 대한수영연맹 아시안게임 포상금 수여식이 열렸다.
항저우에서 한국 수영을 빛낸 메달리스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영에서 22개의 메달(금 6개·은 6개·동 10개), 다이빙 6개(은 2개·동 4개), 마라톤 수영에서 동메달 1개를 기록, 총 29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 “밥 사주겠습니다”
대한수영연맹 포상안에 따르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개인 1000만원, 단체 2000만원(출전 선수들 분배)을 받는다.
은메달은 개인 200만원, 단체 400만원, 동메달은 개인 100만원, 단체 200만원의 포상 규정도 있다.
아시아 신기록을 세우면 개인과 단체 1000만원, 한국 신기록을 세우면 개인 100만원, 단체 200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이번 수여식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받은 선수는 김우민이다.
개인 종목 남자 자유형 400m와 800m, 단체전인 남자 계영 800m에서 총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계영 800m에선 아시아 신기록까지 세워 총 2883만 3400원을 받았다.
‘황금 세대 에이스’ 황선우가 2080만 98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우민의 포상금이 공개되자 선수단에선 탄성이 쏟아졌다.
그는 “계획해둔 소비는 없다.
저축할 생각이다.
동료들한테 밥도 사줄 생각이다”고 웃었다.
남녀 다이빙에서 메달리스트가 된 우하람과 김수지의 생각도 같았다.
우하람은 “응원해주신 분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전했다.
김수지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밥 한 끼 먹는 것이 가장 뜻깊다”고 바라봤다.
이날 포상금 수여식이 끝난 후 선수들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도 있었다.
수영 대표팀 주장 김서영을 필두로 선수단이 정 회장을 비롯한 연맹 임직원들에게 감사패를 준비했다.
정 회장은 “지금껏 여러 회장을 하면서 상도 많이 받아봤는데 제일 좋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을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기뻐했다.
대한민국 수영 대표팀 선수단이 포상금 수여식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아시안게임에서 호성적을 거둔 한국 수영은 쉴 틈 없이 달려간다.
11월 국가대표 선발전을 시작으로 내년 2월에는 카타르 도하 세계선수권이 있다.
7월에는 파리 올림픽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이다.
황선우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전국체전이 있어서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면서 “더욱 열심히 해서 선발전에 임하려고 한다.
이후에 열리는 세계선수권은 파리 올림픽에 가기 위한 발판이다.
2월을 중점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첫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오픈 워터 스위밍(마라톤 수영) 10㎞ 동메달을 수확한 박재훈도 올림픽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박재훈은 “가능성이 얼마나 되든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게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정 회장은 “지금처럼만 한다면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
지금도 쉬지 않고 일을 하고 있다.
선수들과 지도자들이 열심히 하는 만큼 대한수영연맹도 뒤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최정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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