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주=이웅희기자] 최준용 복귀로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는 KCC가 시즌 초반 선두로 나선 DB를 만난다.

KCC 전창진 감독은 1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DB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최)준용이가 정상적으로 뛰진 못해도 합류해서 신장 열세가 조금 커버된다.
이전보다 경기하는 게 나을 거 같다”면서 “하지만 지금 수비에 대한 부분이 크다.
상대 에이스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알리제 드숀 존슨의 수비 적응이 필요하다.
전 감독은 “(알리제 드숀)존슨이 못 막으니 도움수비를 하며 문제가 발생한다.
지금 치명적이다.
수비 변화를 줄 수밖에 없다”면서 “기본적으로 수비가 그 정도로 좋지 않은데 도움수비를 가는 과정에서 손발이 맞지 않는 거 같다.
또 공격적인 부분도 잘 풀려지지 않는다.
허웅이 완전 잡히고 있다”고 말했다.

DB 이선 알바노 제어도 중요하다 전 감독은 “알바노는 (허)웅이가 처음에 막는다.
웅이가 수비에서라도 도움되고 싶다고 먼저 부탁했다.
그 다음으로 (정)창영이 한다.
알바노 수비가 가장 먼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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