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감치 PO 준비하는 수원FC, ‘다이렉트 강등’ 탈꼴찌 놓고 강원vs수원 삼성 끝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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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같은 강등권이지만, 온도 차는 있다.
K리그1에서는 10~12위가 강등권으로 분류된다.
10~11위와 12위는 천지 차이다.
10위는 K리그2 3~5위 플레이오프를 거쳐 올라온 팀을 상대하고 11위는 K리그2 준우승팀과 격돌한다.
12위는 플레이오프 없이 다이렉트 강등을 당한다.
최하위에 ‘두 번째 기회’는 없다.
34라운드를 마친 현재 10위는 승점 32를 기록 중인 수원FC다.
11위 강원FC(26점), 12위 수원 삼성(25점)에 각각 6점, 7점 앞선다.
네 경기를 남겨놓은 시점에 비교적 여유롭게 앞서가는 팀이다.
맞대결이 남아 있긴 하지만 최근 페이스와 경기력 등을 종합할 때 수원FC는 10위로 시즌을 마감하고 승강플레이오프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원래 9위 제주 유나이티드(38점) 추격이 목표였지만, 6점 차라 역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
김도균 수원FC 감독도 승강플레이오프를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플레이오프는 계속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경기력이 중요하다.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경기력으로 분위기를 타야 한다.
남은 경기 최선을 다하고 결과가 나오면 플레이오프까지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일단 다이렉트 강등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일찌감치 승강플레이오프 대비 모드로 들어가 최후의 일전을 기다리는 입장이다.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부산 아이파크나 김천 상무가 아닌 비교적 전력이 떨어지는 K리그2의 3~5위를 만나는 만큼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고 봐야 한다.
김 감독도 “지금 상황이 시즌 중 제일 좋다.
선수들의 상태, 정신력, 플레이 등 모든 면에서 지금이 초반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자신감을 갖고 있다”라며 잔류를 자신했다.
수원FC가 강등권 싸움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가운데 강원과 수원 삼성은 꼴찌를 피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승점 1이 급한 상황인데 두 팀 모두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에서 패했다.
강원은 FC서울에, 수원은 제주에 졌다.
비기기만 해도 기류를 바꿀 기회를 모두 놓쳤다.
두 팀은 맞대결이 예정된 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11~12위를 놓고 치열하게 경합할 전망이다.
지금부터는 매 경기가 결승전이다.
강원은 제주와 대전, 수원FC를 상대한 후 최종전에서 수원 삼성을 만난다.
수원 삼성은 대전, 수원FC, 서울과 싸운 뒤 최후의 일전에 돌입한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이렉트 강등, 혹은 승강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걸린 마지막 라운드에서의 맞대결이다.
과제는 이 경기 전까지 최대한 많은 승점을 쌓아놓는 것이다.
벼랑 끝 승부지만 그나마 11위로 38라운드를 시작하는 팀이 더 유리한 입장에서 운명을 바꿀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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