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SSG 김원형 감독 “초반 실점이 패배 요인” [준PO2 패장]

[스포츠서울 | 문학=황혜정기자] SSG랜더스가 NC 다이노스에 2번 연속 패했다.

SSG는 2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에서 NC에 3-7로 패했다.
전날 1차전에서도 3-4로 졌기에, 2차전에서도 패하며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이 25%로 줄었다.

경기 후 SSG 김원형 감독은 “초반 실점이 좀 큰 점수가 됐다.
그 점수를 극복하지 못한 게 패배 요인”이라고 했다.

이하 SSG 김원형 감독 취재진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초반 실점(2회까지 4실점)이 좀 큰 점수가 됐다.
그 점수를 극복하지 못한 게 패배 요인이다.

-김광현 부상 정도는?

경기 전에 부상 우려는 없었고, 정규시즌에도 경기 중간에 한 번씩 손가락에 문제가 있었는데 오늘 3회 끝나고 나서 조금 안 좋다고 이야기 하더라. 오늘 초반 실점이 있어 문승원을 빨리 올렸다.
손가락 부상으로 교체를 한 건 아니다.



-대타 기용이 소극적이라고 보는데?

선발로 나갈 수 있는 선수들이 베스트 라인업이라 생각한다.
대타 기용이 소극적이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8회 3실점이 아니었다면 그 라인업에서 충분히 할 수 있었다.

-4차전 선발로 생각했던 문승원을 8회까지 올린 이유는?

초반 실점 점수가 내게 크게 다가와, 4차전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문승원의 공이 좋아서 끝까지 믿어봤다.
4처전 생각은 안 했다.

-문승원 중간계투 활용 계획은?

오늘 투구수가 많아서 몸 상태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3차전 대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3차전 이후에 봐야할 것 같다.



-맥카티가 오늘도 못 나왔는데?

3차전에 대기한다.

-수비에서도 아쉬운 점이 나온 것 같은데?

1회에도 그런 모습이 있었고, 중간중간에 좀 나왔다.
그게 소극적인 플레이었다면 아쉬웠을텐데, 적극적으로 하려다 보니 나온 거다.
(3루수)최정의 경우 그 타구가 느렸지만, 자기 범위보다 많이 나온 것이다.
잡아서 던지는 과정까진 좋았다 본다.
공격적인 수비를 하다보니 그랬다.
아쉽지만 큰 문제는 아니라 본다.

-3차전에 1차전 선발 등판한 엘리아스 대기도 생각 중인가?

일단 내일 쉬고 3차전 가봐야 할 것 같다.
지금 상태에서 확답 드리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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