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 포체티노가 이 정도로 열받은 모습 처음 본다…문제의 그 심판, 강등 후 복귀하자마자 논란의 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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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다워기자] 어딜 가든 논란을 일으키는 문제의 그 심판이 이번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첼시 감독을 화나게 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스탬퍼드 브릿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를 4-4로 마친 뒤 이 경기를 관장한 앤서티 테일러 주심에게 다가가 격하게 항의했다.
항의를 넘어 분노에 가까운 모습으로 테일러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매너 좋기로 유명한 그의 인성을 고려하면 의외의 장면이었다.

이유 있는 분노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항의한 이유는 맨시티 수비수 카일 워커의 핸드볼 장면을 그냥 넘어갔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후반 31분 워커는 페널티박스 바로 앞에서 공을 걷어내려다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손을 갖다 댔다.
공이 와서 맞은 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핸드볼 반칙을 주는 게 적절해 보였다.

하지만 테일러의 생각은 달랐다.
아무런 조처를 하지 않고 경기를 속행했다.
느린 그림으로 보면 명확하게 손에 맞았고, 동작 또한 부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첼시 입장에서는 황당할 만한 판정이었다.
게다가 워낙 좋은 프리킥 위치였기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은 이 장면에서도 격하게 화를 냈다.

테일러는 원래 악명이 높은 심판이다.
워낙 논란을 많이 일으켜 잉글랜드 내에서도 ‘테러’를 일으킨다는 지적을 받는다.
잉글랜드뿐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대회에서도 문제를 일으킨다.
실제로 지난 6월 세비야와 AS로마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논란의 판정을 워낙 자주 일으켜 자질 의심을 받는다.

테일러는 국내에서도 유명 인사다.
지난해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가나전에서 추가시간에 나온 코너킥을 생략하게 경기를 마쳐 공분을 샀다.
당시 대회에서는 추가시간에 추가시간까지 넉넉하게 주고, 경기 막바지에 나오는 코너킥은 진행하는 기조를 정했는데, 테일러 홀로 이 방향성을 무시하고 역행했다.
파울루 벤투 전 대표팀 감독은 테일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다음 경기에 결장했다.

이날 포체티노 감독이 분노한 이유 중 하나도 여기에 있다.
추가시간에 나온 첼시의 공격 전개 과정에서 테일러가 경기를 마쳤다.
심판 재량이라고 하지만, 늘 한 쪽의 분노를 일으키는 테일러의 민낯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장면이었다.

그라운드의 신사로 유명한 포체티노 감독은 분노 후 테일러에게 사과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심판과 대기심에게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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