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금에 통증 느껴” 알포드, 딱 1타석 소화하고 교체...보호차원-병원 검진도 없다 [KS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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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수원=김동영기자] KT 외국인 타자 앤서니 알포드(29)가 오금 쪽에 이상을 느끼면서 경기에서 빠졌다.
올해 홈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기였는데, 뜻하지 않게 빠지고 말았다.

알포드는 11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 한국시리즈 4차전 LG전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1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교체됐다.

몸에 이상이 왔다.
KT 관계자는 “알포드가 3회말 주루 이후 우측 오금 부위 통증을 느껴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
병원 검진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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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포드는 이날 3회말 이닝 첫 타자로 섰다.
이날 경기 첫 번째 타석. LG 선발 김윤식을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아웃됐다.

이때 타격 후 1루로 달리는 과정에서 다리에 탈이 났다.
오금 쪽에 이상을 느꼈다.
일단 심각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는 구단의 설명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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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규시즌에서 133경기, 타율 0.289, 15홈런 70타점 17도루, 출루율 0.356, 장타율 0.456, OPS 0.812를 생산했다.
KT가 최하위에서 2위까지 올라서는 데 큰 힘을 보탰다.

문제는 포스트시즌이다.
플레이오프 5경기에서 14타수 2안타, 타율 0.143에 그쳤다.
홈런이 하나 있었지만, 전체적인 성적에 아쉬움이 남았다.

한국시리즈에서도 1~2차전에서 각각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타석 6타수 무안타 2볼넷. 부진이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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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에서 흐름을 틀었다.
우측 펜스를 직접 때리는 적시 2루타를 치는 등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냈다.
부진을 깨는 활약. 팀이 패하며 빛이 바래기는 했으나 KT에게 알포드의 부활은 반가운 부분이었다.

이어가지 못했다.
4차전에서 딱한 타석만 소화하고 내려오고 말았다.
불의의 부상이다.
1승 2패로 밀리고 있는 KT다.
갑작스럽게 큰 악재가 닥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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