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2연패 LG 조상현 감독 “이재도 시간 더 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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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울산=이웅희기자] 창원 LG가 접전 끝에 울산 현대모비스에 패해 개막 2연패를 당했다.

LG는 2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리는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4-76으로 석패했다.
경기 후 LG 조상현 감독은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는 고맙다.
실책이 16개가 나오면 어떤 경기든 이길 수 없다”며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으면 좋겠다.
양홍석도 패스를 주면 되는데 무리하게 올라갔다.
연습한지 얼마 안 되어서 그럴 수 있지만, 이타적인 플레이가 나왔으면 더 좋은 경기를 했을 것”이라고 총평했다.

이날 첫 출전한 신인 유기상은 1리바운드에 그쳤다.
조 감독은 “아직 멀었다.
수비에서 너무 느리다.
좋은 선수지만, 수비 연습과 스텝 등을 더 연습해야 한다.
양준석까지 2~3년 안에 성장해야 한다.
기회가 될 때마다 꾸준히 기회를 줄 생각”이라고 밝혔다.

경기 막판 투입되지 않은 이재도의 빈자리도 컸다.
조 감독은 “지난 2일 깁스를 풀었다.
나도 이재도를 아낀다.
오늘은 (양)준석이가 나쁘지 않았다.
(이)재도에게 좀 더 시간을 줘야 해서 출전시간 조절을 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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