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3] 수원도 '만원 관중', 3경기 연속 모두 매진…추위 잊은 ‘야구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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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선수들이 경기에 우승한 후 기쁨을 나누고 있다.
뉴시스
추위도 막을 수 없었다.
야구팬들의 열정이 이번엔 수원을 달궜다.

KT와 LG의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3차전이 매진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후 6시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LG의 ‘2023 신한은행 쏠 KBO KS’ 3차전 입장권 1만7600장이 모두 팔렸다고 전했다.
경기 개시 4시간27분을 앞둔 오후 2시3분 티켓이 모두 판매됐다.

KT가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KS에 임하는 건 처음이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척스카이돔에서 KS를 치렀다.

KS 3경기 연속 만원 관중이 들면서 올해 포스트시즌 매진은 6경기로 늘었다.
12경기 누적 관중은 22만148명이다.

1차전은 KT가 9회 터진 문상철의 결승 2루타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KT는 2021년 우승 이후 2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주형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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