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LPGA ‘한국인 신인왕’ 계보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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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나흘간 ‘더 안니카…’
타이틀 레이스 단독선두 달려
대회 12위 이상 땐 수상 확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골프 단체전 은메달을 목에 건 유해란(22·다올금융그룹·사진)은 2019년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켰다.
프로 전향 후 3개월 만인 그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 우승했고, 2020년 17개 대회에 모두 컷통과한 것은 물론 9차례나 톱10에 진입하면서 그해 KLPGA 신인왕을 차지했다.

올해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에 도전장을 낸 유해란은 세계무대에서도 거침이 없었다.
지난 3월 열린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서 데뷔한 유해란은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고, 지난달 개최된 NW 월마트 아칸소 챔피언십에서는 LPGA 첫 승을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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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슈퍼루키’ 유해란이 LPGA 신인왕 등극을 준비한다.
유해란은 10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이어의 펠리컨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총상금 325만달러)에 나선다.
이 대회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진행됐던 ‘팰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을 잇는 대회로, 안니카 소렌스탐(53·스웨덴)이 주최하는 이벤트다.

이 대회에서 유해란이 12위 안에 들 경우 ‘경쟁자’ 그레이스 김(23·호주)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신인왕을 확정하게 된다.
올 시즌 첫 승은 물론 6차례 톱10 입성에 성공한 유해란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그레이스 김과 격차를 벌려 놓은 상태다.
유해란이 신인왕에 오르면 LPGA 투어 14번째 한국인 신인왕이 된다.

한국은 1998년 박세리(46)를 시작으로 2001년 한희원(45)까지 4년 연속 신인왕을 배출했고, 2015년 김세영(30·메디힐)부터 2019년 이정은(27·대방건설)까지 5년 연속 타이틀을 가져오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3년간 한국인 신인왕의 명맥이 끊겼다.
유해란이 신인왕을 차지할 경우 신지애(35)와 이정은에 이어 KLPGA와 LPGA 신인왕을 동시에 수상한 선수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 대회에서 넬리 코르다(25·미국)는 3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2월 혈전증 진단을 받은 코르다는 치료와 재활을 이겨내고 지난 대회에서 2연패에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정필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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