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 대표팀 명단 발표 ‘팬과 함께’ 16일 광화문광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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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최종 명단이 오는 16일 공개된다.
대한축구협회는 30일 북중미 월드컵 본선 참가 대표팀 명단 발표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선수 명단 발표는 16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빌딩 웨스트 온마당에서 팬 참여형 이벤트로 열린다.
축구협회가 월드컵을 앞두고 공개된 장소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대규모 행사를 하는 건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정식에 이어 두 번째다.
명단 발표 행사는 건물 외벽 대형 미디어 월 ‘KT 스퀘어’를 통해서도 중계된다. 발표 뒤에는 K팝 축하 공연이 이어진다. 당일 오전부터 광화문광장에서는 대표팀 응원존과 현장 체험 부스에서 다양한 팬 참여 행사가 열린다. 또 축구협회 공식 파트너사로 유니폼 스폰서인 나이키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행사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으로 달리는 ‘런 투 로어(Run to Roar)’ 이벤트를 마련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됐다. 48개 본선 참가국 중 가장 먼저 대회 일정을 시작하고, 현지 적응 훈련 때문에 비교적 이르게 대표팀 여정이 시작되면서 국내 출정식은 따로 열지 않기로 했다.
축구대표팀은 그동안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 전후로 A매치 친선경기로 전력을 점검한 뒤 국내 팬들 앞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을 진행해왔다. 출정식 없이 월드컵에 나서는 건 1986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처음이다. 이번 대표팀 명단 발표 행사가 출정식을 대신하는 셈이다.
대표팀은 명단 발표 이틀 뒤인 18일 홍명보 감독과 코칭스태프가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출국해 사전 캠프에 돌입한다. 축구협회는 월드컵 기간 거리응원과 팝업스토어, SNS 이벤트 등을 통해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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