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기-끝내기-끝내기' LG, KBO리그 사상 최초 불명예 新 굴욕…이대로면 44년 만에 대참사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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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찬 한 명 빠졌을 뿐인데.
LG 트윈스가 속절 없이 무너졌다. KBO리그 최초의 불명예 기록까지 세웠다. 이대로면 또 하나의 불명예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있다.
붕괴의 시작은 유영찬의 이탈이다. 유영찬은 22일까지 12경기 무승 1패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7로 맹활약을 펼쳤다. 3월 29일 잠실 KT 위즈전(1⅓ 1실점 패배)만 흔들렸을 뿐, 11경기에서 11세이브를 따내며 LG의 뒷문을 완벽하게 지켰다.
그런데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투구 도중 팔꿈치에 통증을 느꼈다. 유영찬의 표정만 봐도 상황이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었다.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 진단을 받았다. 치료법은 수술 뿐이다. 시즌 아웃 가능성이 높다.
임시 마무리를 정하지 않고 집단 마무리 체제에 들어갔다. 앞서 염경엽 감독은 "당분간은 여러 투수로 돌릴 예정이다. (유)영찬이 진단이 나오는 것 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검토할 예정"이라면서 "다음 주 정도 상황이 어떻게 되는지 보고 길어질 것 같으면 (마무리 투수를) 정해서 가야 한다. 한 달 이상 돌아가면서 갈 수는 없다"고 했다.
머지않아 사고가 터졌다. 25일은 무사히 넘겼다. 하지만 26일 잠실 두산전 연장 10회말 박시원이 박준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이어 28일 수원 KT 위즈전 연장 10회말 김진수가 강민성 끝내기 안타의 희생양이 됐다. 29일 수원 KT전은 연장 10회말 김영우가 장성우에게 끝내기 2타점 2루타를 헌납했다. 3경기 연속 연장 끝내기 패배.
KBO에 따르면 역대 3경기 연속 끝내기는 세 번째 기록이다. 삼성 라이온즈가 2016년 6월 28~30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롯데 자이언츠가 2020년 6월 17~18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과 6월 19일 수원 KT전 불명예를 당했다.
다만 3경기 모두 연장서 끝내기를 허용한 것은 LG가 KBO리그 최초다.
특정 선수의 문제가 아니란 것이 더욱 뼈아프다. 3연패 기간 동안 LG 불펜 평균자책점은 8.76으로 리그 최하위다. 김유영(1경기 1⅓이닝 무실점)과 함덕주(2경기 2이닝 무실점)를 제외하곤 모든 선수가 점수를 내줬다. 김진성(평균자책점 3.38)이 그나마 선방했다. 장현식(9.00), 김진수, 김영우(이상 13.50), 우강훈(22.50), 박시원(27.00)까지 등판한 대부분의 선수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렸다.
볼넷이 화근이다. LG 불펜진은 12⅓이닝 동안 11볼넷을 헌납했다. 9이닝당 볼넷 비율(BB/9)로 환산하면 8.03개다. 리그에서 가장 나쁜 수치. 28-29일 끝내기 패배만 봐도 그렇다.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끝내기 안타를 얻어맞았다.
이대로라면 4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라는 불명예 신기록을 쓸 수 있다. KBO리그 44년 역사 중 3경기 연속 끝내기 패배가 종전 최장 기록이다. 이미 김영우, 김진성, 우강훈, 장현식이 연투를 했다. 30일 경기 등판하기 쉽지 않다. 남은 투수들로 KT의 강타선을 막아야 한다는 소리다.
선발 싸움도 밀린다. LG는 임찬규, KT는 케일럽 보쉴리를 내보낸다. 선발에서 대등한 경기가 펼쳐지더라도, 뒷문을 생각한다면 LG가 쉽지 않은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LG는 연속 끝내기의 아픔을 끊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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