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은 한번 받으면 끊기가 어렵더라고요” 주장으로서 첫 시즌 ‘완벽한’ 시즌 마친 정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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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에게 이번 시즌은 의미가 달랐다. 데뷔 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10년 동안 팀을 이끌었던 한선수(41)의 뒤를 이어야 하는 만큼 부담도 컸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의 신뢰 속에 그는 “주장으로서 솔직히 마음이 무거웠던 게 사실”이라고 돌아봤다.
악재도 있었다. 지난해 12월 25일 3라운드 KB손해보험전(1-3 패)을 앞두고 훈련 도중 오른쪽 발목 전거비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이후 재활에 전념했고, 1월 20일 한국전력전에서 복귀했지만 곧바로 페이스를 되찾지는 못했다. 시즌 전부터 이어진 피로골절 여파도 영향을 미쳤다.
그럼에도 그는 책임을 내려놓지 않았다. 정지석은 “불안한 마음이 없진 않았다. 하지만 내가 받는 연봉이 작지 않지 않은가. 내가 분발해야 했다”며 “솔직히 외롭기도 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잘 도와줬고, 중요한 순간에 어떻게든 팀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결국 결과로 증명했다. 챔피언 결정전 5차전에서 11득점으로 팀 내 네 번째로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수비에서의 헌신이 돋보였다. 화려한 수치는 아니었지만 팀을 위한 플레이로 존재감을 드러냈고, 챔피언 결정전 MVP로 선정된 그의 활약 속에 대한항공은 통합우승(정규리그+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뤄냈다. 그는 “(MVP 수상을) 완전히 기대하지 않은 건 아니다. 선수라면 욕심이 나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기는 게 먼저였다. 그래도 다른 경기보다 욕심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제 시선은 정규리그 MVP로 향한다. 정지석은 2018~2019시즌과 2020~2021시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을 앞두고 그는 “상은 한 번 받으면 끊기가 어렵더라. 이번에는 내가 정규리그 MVP도 노려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지석이 정규리그 MVP까지 석권한다면 대한항공의 통합 4연패의 시작이었던 2020~2021시즌 후 5년 만에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동시 MVP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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