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난 감독 "마쏘, 심리적 안정 주려고 대한항공 본사 함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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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향한 첫 관문을 넘은 대한항공의 헤난 달 조토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호세 마쏘(등록명 마쏘)의 활약 덕분에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헤난 감독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세트 점수 3-2로 역전승한 뒤 "마쏘는 높은 공격 성공률(71.43%)을 기록했고, 유효 블로킹도 많이 하면서 활약했다"며 "팀 승리에 큰 힘이 됐다"고 평했다.
이어 "종종 서브가 네트에 걸렸는데, 이는 심리적인 영향으로 보인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치른 첫 경기가 챔피언결정전이라 긴장감이 컸을 텐데 다음 경기에선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마쏘는 미들블로커로 출전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1개를 합해 15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실 이날 경기 전까지 마쏘의 이름 옆엔 물음표가 붙어있었다.
대한항공은 챔피언결정전을 앞두고 기존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등록명 러셀)의 경기력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새 외국인 선수 마쏘를 영입하는 강수를 뒀다.
해외 리그에서 아포짓스파이커와 미들 블로커로 뛰었던 마쏘는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었고, 한국 무대 첫 경기에서 미들 블로커로 출전해 제 몫을 했다.
헤난 감독은 "마쏘가 입국한 뒤 대한항공 본사를 함께 방문해 환영의 자리를 마련하는 등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헤난 감독은 외국인 교체 배경과 관련해서는 "러셀을 교체하지 않았다면 러셀과 (같은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인) 임동혁 중 한 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 벤치에 앉아야 했을 것"이라며 "러셀은 우리 팀에서 좋은 기량을 펼쳤으나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외 리그에서 챔피언결정전 직전에 외국인 선수를 교체하는 사례를 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엔 "내가 경험한 리그에선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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