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told] '그나마' 오현규라는 보석은 건졌다…홍명보호 대참사 속 '유일한 위안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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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위안거리는 오현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에 위치한 스타디움 MK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패배했다. 홍명보호는 빈으로 넘어가 내달 1일 오스트리아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술적 모호성, 개인 기량의 부족, 집중력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을 확인한 경기였다. 첫 실점과 두 번째 실점은 3백 수비 상황, 윙백과 센터백의 명확한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다는 점과 개인 기량의 차이가 합쳐져 도출됐다. 세 번째 실점과 네 번째 실점의 원인은 '집중력 부족'이었다. 3백 전술 자체는 물론, 선발 라인업 기용까지 고칠 점이 많았던 경기였다.
유일한 위안거리는 오현규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다. 이날 한국의 경기력은 '전반 22분'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이번 월드컵부터 새로 도입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전후반 22분 시점, 약 3분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가 시행된 시점이었다. 전반 22분 전까지 한국은 위협적인 공격을 가져갔는데, 3분 간의 휴식 이후로 코트디부아르의 전술적인 대응에 밀려 무너졌다.
그 전까지 오현규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 베식타시에서 최고의 흐름을 가져가는 만큼, 몸 상태는 최고조에 올라와 있는듯 했다. 코트디부아르 수비진과의 경합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황희찬과 함께 상대 수비와 중원 사이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넘나들며 혼란을 야기했다. 여기에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빌드업을 방해했다.
가장 돋보였던 장면은 단연 '골대 강타'였다. 전반 20분 한국이 상대의 골킥을 차단하며 역습을 진행했고, 설영우가 오현규에게 스루 패스를 건넸다. 하프 스페이스 부근에 머물던 오현규는 완벽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오프사이드 트랩을 빠져 나왔다. 이후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골대를 바라보지 않고 왼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는데, 공은 아쉽게 우측 골대를 강타했다.
이 장면의 시작도 오현규가 적극적으로 골키퍼에게 전방 압박을 가했기에 나올 수 있었다. 이외에도 오현규는 최전방에만 머물지 않고, 측면까지 나와주면서도 공을 잘 지켰다.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오현규는 58분간 확실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오현규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조규성은 뚜렷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충분히 '주전 스트라이커'로 나설 수 있음을 증명한 오현규다. 홍명보 감독은 코트디부아르전 이전부터 손흥민을 좌측 윙어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현규는 3백, 4백과 관계없이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도 전혀 부족하지 않다는 점을 입증했다. 1000번째 A매치에서 대참사를 맞이한 한국이 건진 유일한 위안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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