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차기 감독 정해졌다" 축구협회장 공식발언, ESPN "지단과 구두 합의 완료→북중미 월드컵 이후 발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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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축구협회장이 북중미월드컵 이후 차기 감독 선임을 암시했다. 아직 디디에 데샹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라 누구인지 밝히진 않았지만, 공신력 높은 매체에 따르면 지네딘 지단이 유력하다.
프랑스축구협회장 필립 디알로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프랑스 대표팀 차기 감독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현지 기자들이 지단 감독이냐고 묻자 미소를 지으며 "북중미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고 답했다.
이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는 "소식통에 따르면, 지단 감독이 올해 여름 디디에 데샹 감독 후임으로 프랑스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프랑스축구협회와 지단 감독 간에 이미 구두 합의가 이뤄졌다. 2026 북중미월드컵이 끝나면 공식 발표가 있을 전망"이라고 알렸다.
'비인스포츠'도 마찬가지였다. 매체는 "프랑스축구협회는 10년 넘게 프랑스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는 데샹 감독에게 대한 존중의 의미로 수개월 동안 침묵을 지켜왔다. 하지만 북중미월드컵을 끝으로 데샹 감독의 사임이 확정됐다. 이제 모든 관심은 차기 감독으로 쏠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프랑스축구협회와 지단 감독과의 협상은 몇 주째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주요 협상 사안 중 하나는 코칭 스태프 구성이다. 기존보다 규모가 더 커질 예정이다. 지단 감독이 프랑스 대표팀에 임명된다면 프랑스를 세계 최고 수준의 팀으로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하게 된다. 매우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물려 받는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계속해서 내야하는 압박감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단 감독은 선수 시절 프랑스 대표팀에서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대회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클럽 레벨에서도 세계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유벤투스·레알 마드리드에서 모든 대회를 휩쓸었다.
선수 커리어를 마무리한 뒤 지도자로서 행보도 압도적이었다. 레알 마드리드(2015~2018, 2019~2021)를 이끌며 전무후무한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포함해 리그, 슈퍼컵, 클럽월드컵 등을 석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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