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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첫 대회서 '금빛 질주' 19세 김윤지 "진짜 딸 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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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물살을 가르고, 겨울엔 설원을 누비는 꿈 많은 장애인 스포츠 스타 김윤지(BDH파라스)에게 한계는 없었다.


생애 처음으로 패럴림픽에 출전한 열아홉의 강철 소녀는 자신의 두 번째 경기에서 '금빛 질주'를 펼치며 한국 여자 선수 사상 첫 동계 패럴림픽 개인전 금메달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김윤지는 8일(한국시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바이애슬론 여자 스프린트 좌식 12.5㎞에서 38분00초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한국 여자 선수가 개인 종목에서 획득한 사상 첫 번째 금메달이자 우리나라의 역대 원정 동계 패럴림픽 첫 금메달이다.


경기를 마친 뒤 만난 김윤지는 "저도 진짜 제가 딸 줄은 몰랐다"며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솔직하게 말하면 제가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말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열심히 훈련했지만 그게 꼭 금메달을 목표로 한 것은 아니었다"며 "이렇게 예상치 못하게 금메달을 따게 돼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어 "특히 한국 여성 최초의 금메달이라 대한민국 체육계에도 큰 의미가 있는 기록인 것 같아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웃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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