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한화 떠난 폰세 '2K 퍼펙트→4피안타 2K 1실점' 흔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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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는 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 볼파크에서 펼쳐진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6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홈 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동안 9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4피안타 2탈삼진 무4사구 1실점(1자책)을 마크했다. 총 투구 수는 32개. 그중 스트라이크는 18개였다.
이날 보스턴은 브레이든 워드(중견수), 닉 소가드(1루수), 맷 타이스(포수), 미키 개스퍼(지명타자), 비니 카프라(2루수), 알란 카스트로(우익수), 타일러 맥도너(좌익수), 맥스 퍼거슨(3루수), 프랭클린 아리아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요한 오비에도였다.
이에 맞서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지명타자), 네이선 루크스(우익수), 데이비스 슈나이더(2루수), 애디슨 바거(3루수), 헤수스 산체스(좌익수), 타일러 하이네만(포수), 마일스 스트로(중견수), 조시 케이스비치(유격수), 라일리 티로타(1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코디 폰세였다.
폰세는 지난달 26일(한국 시각) 첫 시범경기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폰세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상대로 1이닝(IP) 동안 피안타 없이 2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해냈다. 당시 총 투구 수는 22개. 그중 스트라이크는 16개. 속구 최고 구속은 시속 96.7마일(155.6km)이 찍혔다.
그리고 이날 맞이한 두 번째 시범경기. 폰세는 1회초 마운드에 오르자마자 선두타자 워드를 상대, 파울 2개를 유도했다. 이어 3구째 커브를 던져 워드를 1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지만, 자신의 1루 베이스 커버가 늦으면서 내야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다음 타자는 소가드. 폰세는 초구에 커터를 뿌리며 좌익수 직선타로 유도, 1아웃을 채웠다. 이어 타이스가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는 몸쪽 낮은 볼. 이어 2구째 95.5마일(153.7km)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는데, 통타를 당하며 외야 우중간으로 흐르는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이때 1루 주자 워드가 2루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했지만, 토론토의 정확한 중계 플레이에 걸리며 홈에서 아웃됐다. 2아웃. 폰세가 실점 위기를 넘긴 순간이었다.
계속되는 2사 1루 상황. 다음 타석에 들어선 개스퍼. 볼을 2개 연거푸 뿌렸다. 이어 3구째. 95.5마일(153.7km) 포심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향했다. 이를 개스퍼가 때려냈다. 타구는 우익수 방면으로 떴다. 계속해서 쭉쭉 뻗어나갔지만, 워닝 트랙에서 잡히고 말았다. 이닝 종료. 폰세가 무사히 실점 위기를 넘긴 순간이었다. 1회 그의 최고 구속은 95.8마일(약 154.2km)이었다.
이어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폰세가 또 마운드에 올랐다. 타자는 카프라였다. 초구 바깥쪽 스트라이크. 2구째는 바깥쪽 볼. 3구째는 파울. 4구째와 5구째 모두 볼이었다. 계속해서 볼이 바깥쪽 코스로 형성됐다. 결국 풀카운트 끝에 6구째. 폰세는 카프라를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1개를 채웠다.
다음 타자는 카스트로. 초구와 2구째 모두 몸쪽 비슷한 코스의 볼. 3구째 역시 낮은 볼이었다. 순식간에 3-0의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린 폰세. 이어 4구째. 카스트로가 제대로 노린 채 배트를 힘차게 휘둘렀다. 타구는 2루수 옆을 레이저처럼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로 연결됐다. 92.6마일(149km) 커터가 한가운데로 몰리자 여지없이 당하는 모습이었다. 다음 타석에 맥도너가 섰다.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볼이 들어오는 순간, 1루 주자 카스트로가 2루 도루에 성공했다. 4구째는 파울. 5구째. 폰세가 95.6마일(153.9km) 하이패스트볼을 뿌리며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아웃. 스트라이크 존 상단에 걸친 정교한 하이 패스트볼이었다.
이어 후속 퍼거슨이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헛스윙을 유도한 폰세. 2구째 역시 같은 코스의 체인지업 볼이었다. 결국 3구째. 폰세의 95.6마일(153.9km) 포심 패스트볼을 퍼거슨이 통타, 1루수 옆 라인을 타고 빠르게 빠져나가는 우익선상 적시 2루타를 작렬시켰다. 이번에도 몸쪽에서 살짝 가운데로 몰렸다. 폰세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첫 실점을 기록한 순간이었다. 그러나 다음 타자 아리아스를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2회 폰세의 최고 구속은 96.3마일(155km)이 찍혔다. 결국 폰세의 투구는 2회까지였다. 3회 마운드에 오른 타일러 로저스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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