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안타깝다' 오현규 3호골 터진날 '15분만에 재교체', 인간승리 조규성 하필 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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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꽃미남 스트라이커 조규성(미트윌란)이 소속팀 경기에서 교체투입 후 부상으로 재교체되는 불운을 겪었다.
조규성은 23일(한국시각) 덴마크 실케보르의 JYSK 파크에서 열린 실케보르와의 2025~2026시즌 덴마크수페르리가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팀이 전반 29분 아랄 심시르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미드필더 발데마르 안드레아센과 교체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미트윌란은 조규성 투입 후인 후반 3분 데닐 카스티요의 골로 달아났는데, 안타깝게도 골을 노리던 조규성은 후반 16분 상대 선수 페드로 간차스와의 경합 과정에서 무릎을 다쳤다. 무릎 통증을 호소한 조규성은 경기를 계속 뛰려고 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미카엘 우레와 교체돼 투입 15분만에 벤치로 물러났다.
마이크 툴버그 미트윌란 감독은 4대0 대승한 경기를 마치고 조규성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지만, 조규성은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인조잔디에서 뛸 때 어려움을 겪는 것 같다"며 "그는 무릎 충격 때문에 더 이상 뛸 수 없었다"라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단순한 타박상이길 바라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 그러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조규성은 지난해 10월 27일 프레데리시아전(4대0 승)에서리그 3호골을 터뜨린 후 '공미'(공격형 미드필더)로의 포지션 변경, 유럽클럽대항전 병행, 컨디션 난조 등이 맞물려 지난 7경기 연속 침묵 중인 상황에서 부상까지 입었다. 지난해 12월 12일 헹크와의 유럽유로파리그 경기(1대0 승)에서 결승골을 넣은 게 최근 2~3달 사이 최고의 활약이었다.
조규성은 2023년 여름 전북 현대에 이적료 2200만크로네(약 30억2800만원)를 남기고 미트윌란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인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폭발하며 '대박'을 쳤다. 팀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극복하기 위해 시즌 후 수술을 받은 것이 화근이 됐다. 간단한 수술로 알려졌지만, 혈액 감염 증세를 보이며 2024~2025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팀은 간발의 차로 리그 우승을 놓쳤다. 지난 8월 그라운드로 복귀한 조규성은 재활 기간을 "지옥같은 시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복귀 이후 빠르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11월 A대표팀에도 2년만에 재승선해 볼리비아와의 A매치 친선경기(2대0 승)에서 복귀골까지 터뜨린 조규성은 3월 A매치를 약 한 달여 앞두고 다시 부상을 입었다.
홍명보호 주력 공격수로 거듭난 오현규(베식타시)가 이날 괴즈테페(4대0 승)전에서 시원한 중거리 슛으로 3경기 연속골을 퍼부은 가운데, 조규성은 이번 부상으로 3월 코트디부아르, 오스트리아와의 유럽 원정 2연전 참가가 불투명해졌다.
한편, 조규성의 소속팀 동료인 국가대표 센터백 이한범은 스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뛰며 팀의 무실점 대승에 기여했다. 3연승을 질주한 미트윌란은 13승6무2패 승점 45로 선두 AGF(승점 47)와의 승점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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