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축구 빨간불’ 손흥민 앞에 ‘축구의 신’ 2명 등장→우승길 먹구름 예보 “호날두, 메시 활약 중인 MLS 입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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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오넬 메시와 손흥민이 있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무대에 입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축구 소식을 전하는 사커포에버는 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일간지 레코드 내용을 인용 “호날두가 올여름 알나스르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MLS와 유럽 구단이 40세의 호날두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발생하는 현 상황에 불만이 크다. 그의 계약 조건에는 5000만 유로(약 86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며 “메시와 호날두가 같은 곳에서 은퇴하는 장면은 많은 축구 팬을 흥미롭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스타 선수들의 보이콧 선언에 흔들리고 있다.
시작은 카림 벤제마였다.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이자 연봉만 1억800만 달러(약 1565억원)를 받던 그에게 이전 소속팀 알이티하드는 고정급 없이 초상권 수익만 100% 보장하는 안을 내밀었다. 구단이 이적시장 내내 답변을 회피하다 막판에 이런 제안을 하자 벤제마는 지난 1월 30일 킥오프 몇 시간 전 출전을 거부했고, 결국 라이벌 구단으로 옮겼다. 알 힐랄은 3일 벤제마와 1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날두 상황은 더 복잡하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호날두는 부상 없이 멀쩡하지만 3일 알리야드전 출전을 거부했다”며 “사우디국부펀드(PIF)의 차별적 대우에 대한 불만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PIF는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4대 구단 지분 75%를 확보해 사실상 리그를 통제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는 편중됐다. 알 나스르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21세 유망주 한 명만 영입했다.
반면 라이벌 알 힐랄은 카데르 메이테 영입에만 3000만 달러(약 438억원)를 투자하고 벤제마까지 합류시켜 호날두의 불만은 더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PIF는 최근 호날두와 가까운 포르투갈 출신 경영진의 권한을 정지시켰다.여기에 투자 급감, 유럽 출신 스타들에게 쓴 돈 대비 손실 등 사우디 국가 재정 적자로 이어지자 PIF의 투자 우선순위가 재조정된 것이다.
호날두는 PIF의 차별 대우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나왔다. 잠시 친정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복귀설이 나왔다. 영국 매체 팀토크에 따르면 “맨유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날두와 협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호날두의 다음 행선지로 MLS가 가장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다. 스포츠 베팅 업체 베트페어의 배당률에 따르면 맨유 행 예측은 ‘40/1’인 반면, ‘7/4’로 메시와 손흥민이 있는 MLS 이적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호날두가 MLS에 합류하면 어떤 팀 유니폼을 입을지 모르지만, 메시와 함께 손흥민의 우승 경쟁에 강력한 라이벌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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