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어쩌나… 첼시 새 감독 로세니어, 직전 클럽에서 따끔 '저격'했던 '문제아' 제자와 곧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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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로세니어 감독이 현지 시간으로 8일부터 첼시 지휘봉을 잡는다.
프랑스 클럽 스트라스부르를 지휘하던 로세니어 감독은 지난 1일 첼시에서 물러난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를 이끈다. 로세니어 감독의 스트라스부르는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 1을 최종 7위로 마무리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7일 첼시는 로세니어 감독과의 계약을 공식 발표했고, 계약 기간은 2032년이다. 로세니어 감독은 41세의 젊은 지도자이자, 흑인 감독으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첼시 사령탑에 오른 로세니어 감독은 "첼시의 감독으로 임명되어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 클럽은 독특한 정신과 트로피를 획득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닌 곳이다"라고 첼시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부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제 임무는 그 정체성을 지키고, 우리가 계속해서 트로피를 획득해 나가는 동안 매 경기마다 이러한 가치를 반영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다. 이 역할을 맡게 된 것은 제게 세상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이 기회를 주시고 믿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이 클럽이 마땅히 누려야 할 성공을 이루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라고 말했다.
로세니어 감독의 약속과 계획은 다음과 같았다. "매우 재능 있는 선수단과 스태프와 함께 일하게 되어 기쁘며, 경기장 안팎에서 강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단결하고 동기부여받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팬 여러분께서 우리가 누구이며 무엇을 대표하는지 매 경기마다 자랑스러워하시길 바란다. 팬 여러분은 이 거대하고 역사적인 축구 클럽의 영혼이다. 여러분을 만나뵙기를 간절히 기다린다. 시작이 정말 기대된다."
큰 관심과 주목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그에게, 벌써 쉽지 않은 과제가 주어졌다. 스트라스부르 시절에 대립각을 세웠던 한 제자와 재회를 앞두고 있어서다. 주인공은 바로 올여름 스트라스부르에서 첼시로 이적을 앞둔 공격수 에마누엘 에메하다.
네덜란드 출신의 에메하는 2023년 여름 오스트리아 클럽 슈투름 그라츠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적했다. 2025년 12월 초, 스트라스부르 주장이었던 에메하는 '구단의 가치와 기대치, 규칙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구단으로부터 자체 1경기 출전 징계를 받은 바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에메하의 실언이다.
에메하는 한 인터뷰에서 스트라스부르에 입단할 적에 "스트라스부르가 프랑스가 아닌 독일의 도시인 줄 알았다"라고 발언해 연고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고, 팀이 패배한 경기에 대해선 "내가 뛴 게 아니다"라고 패인을 남탓으로 돌려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의 비난을 샀다.
에메하의 실언에 대해 로세니어 감독은 "언론에 서툰 발언을 해 많은 이들에게 상처를 줬다.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아야 마땅하다. 모든 행동에는 결과가 따른다는 것을 깨달아야만 한다"라고 지적했다.
껄끄러운 관계이기는 하지만, 로세니어 감독이 선수를 미워하는 건 아니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로세니어가 이전에 에메하를 지지한 적이 있다. 첼시 이적 계획이 전해지자 서포터들이 구단이 위성 구단으로 전락했다고 분노 섞인 반응을 보였고, 감독은 팬들의 항의에 즉각 대응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선수 스스로 첼시와 같은 수준의 클럽으로 이적할 자격을 스스로 증명해냈다고 선수를 옹호했다"라며 정반대의 일화를 전했다.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로세니어 감독이 필요할 땐 자신의 선수에게마저 따끔한 일침을 가하며, 선수를 보호하고 지지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이다. 첼시에서 재회할 두 사람의 호흡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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