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 KBO 3년 더 이끈다… 만장일치로 총재 후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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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KT 위즈 경기, 허구연 KBO 총재가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뉴시스

허구연(72)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2026년까지 연임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KBO 사무국은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제5차 이사회를 열고 2024년부터 3년간 임기를 수행할 총재 후보로 현임 허 총재를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 허 총재는 단독 후보로 추천됐고, 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KBO 사무국은 “이사회에서 추천된 허구연 후보에 대해 향후 총회에서 심의, 의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KBO 정관에 따라 재적 회원 4분의 3 이상이 허구연 후보에 대해 찬성할 경우 제25대 총재로 선출된다.

이미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후보 추대를 받은 만큼, 총회 통과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허 총재는 지난해 1월 사퇴한 정지택 전 총재의 뒤를 이어 2월부터 KBO를 이끌었다.
양다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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