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뿌리' 송성문마저 뽑힌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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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프로야구 KBO리그 최하위에 그친 키움 히어로즈의 시즌 팀 합산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WAR·스탯티즈 기준)는 6.88로 리그 최하위였다.
2025시즌 리그 WAR 1위(8.58) 송성문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향하면서 키움의 팀 WAR는 이제 음수(마이너스)가 됐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그쳤던 키움은 2026시즌에도 '고난의 행군'을 이어가야 한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구단은 23일(한국시간) 송성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송성문의 빅리그 이적으로 키움 구단이 받을 수 있는 이적료는 4년 보장 1천500만달러 계약 기준으로 보장액의 20%인 300만달러(약 44억원)에서 시작한다.
이후 옵션 달성 여부에 따라 이 액수는 더 늘어난다.
KBO리그에서 포스팅을 통해 MLB로 진출한 야수 6명을 모두 배출한 키움은 또 수익을 낸 것이다.
이제 키움 구단이 고민해야 할 부분은 2026시즌 전력이다.
거의 '파장 분위기'인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키움이 뒤늦게 지갑을 열 가능성은 희박하다.
구단 내부로도 현재 있는 자원을 활용해 송성문이 책임지던 3루수 후계자를 찾는다는 방침을 정했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그동안 '빅리거 사관학교'로 명성을 떨쳤던 키움에서 앞으로 MLB 진출을 기대할 만한 선수는 에이스 안우진을 제외하면 보이지 않는다.
남다른 시각으로 드래프트에서 선수를 뽑아 성장시키는 것으로 성적을 유지해왔던 키움의 '생존 모델'이 이제는 한계에 봉착한 것이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전력 보강 대신 송성문이라는 기둥뿌리가 뽑힌 키움이 2026시즌 최하위에서 벗어나려면 젊은 선수의 등장이 꼭 필요하다.
설종진 신임 감독과 코치진은 풀기 어려운 숙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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