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가짜 국대' 말레이시아 3G 몰수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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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수 귀화 과정에서 위조 서류를 제출해 논란을 일으킨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에 몰수패 징계를 내렸다.
FIFA가 칼을 빼들면서 말레이시아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상대로 4-0 대승을 거둔 경기도 조만간 몰수패를 당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대표팀 사령탑이 바로 한국인 김상식 감독이다.
FAM은 17일(한국시간) 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격 없는 선수를 출전시킨 사건과 관련해 FIFA 징계위원회로부터 최근 징계 처분을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FIFA는 지난 9월 선수를 귀화시키는 과정에서 출생증명서를 위조했다는 혐의로 FAM에 벌금을 부과했다. 더불어 위조 서류로 귀화시킨 선수 7명에게 출전 정지 1년 중징계를 내렸다.
아울러 FIFA는 말레이시아가 문제의 선수들을 출전시킨 A매치 3경기를 모두 0-3 몰수패 처리했다. 해당 경기는 지난 5월 카보베르데전 1-1 무승부 경기와 9월에 싱가포르와 팔레스타인을 각각 2-1, 1-0으로 이긴 경기이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가짜 국가대표'를 동원해 A매치에서 대승을 거둬 논란이 됐다.
베트남 축구대표팀 사령탑 김상식 감독이 가장 큰 피해자다. 베트남은 지난 6월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에서 말레이시아에 0-4 대패를 당했다. 베트남이 동남아 최고 실력을 갖춘 국가였기 때문에 참패는 의외였다. 이때 말레이시아의 선발 11명 중 9명이 아르헨티나 등 남미 출신 귀화 선수였다.
당시 말레이시아에 대패를 당하면서 김 감독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일부는 치욕적인 참패를 당한 김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후 말레이시아의 불법 행위가 드러나면서 베트남이 거꾸로 몰수승을 거둘 가능성이 떠올랐다. 김 감독도 지도자로서의 리더십을 회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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