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 전 동료, MLB 역대 3호 진기록 수립 눈앞…전체 1순위로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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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203cm에 체중 136kg. 레슬링 선수도, 유도 선수도 아니다. 야구선수다.
콜로라도 로키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메이저리그(MLB) 윈터 미팅 현장에서 진행된 2025 MLB 룰5 드래프트에서 메이저리그 페이즈 전체 1순위로 우완 투수 RJ 페티트를 지명했다.
룰5 드래프트는 KBO리그 2차 드래프트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제도다. 장기간 마이너리그 무대에 머무는 선수들이 새 팀으로 이적해 빅리그로 올라설 수 있도록 제정됐으며, 규정집의 제5조(룰5)에 관련 내용이 들어 있어 이러한 이름이 붙었다.
마이너리그 진입 후 5년 이상 뛴 선수, 혹은 만 19세가 넘어서 입단한 뒤 마이너리그에서 4년 이상 뛴 선수는 모두 지명 대상이 된다. 단, 구단이 보유권을 행사하는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제외된다.
이에 따라 구단이 보호를 포기하는 소위 'AAAA리거' 선수들이 룰5 드래프트에서 대거 팀을 옮긴다. 그리고 이번에 전체 1순위로 가장 먼저 뽑혀 나간 선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구단에서 고우석과 함께 뛰던 페티트였다.
페티트는 어마어마한 거구가 눈에 띄는 선수다. 키 6피트 8인치에 몸무게 300파운드. 이를 미터법 단위로 환산하면 각각 203cm-136kg이다. '거인'이 따로 없다.
이러한 체구에서 나오는 묵직한 공이 일품이다. 패스트볼은 평균 시속 95마일(약 153km), 최고 시속 98마일(약 157.8km)까지 나온다.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히는 탓에 타자들이 느끼기엔 훨씬 위협적이다.
하지만 페티트의 진정한 무기는 평균 시속 83.7마일(약 134.7km)의 슬라이더다. 수직으로 크게 떨어지는 페티트의 슬라이더는 올해 트리플A에서 헛스윙 비율 41.7%, xBA(기대 타율) 0.108이라는 엽기적인 수치를 기록할 정도로 타자들을 압도했다.
이러한 퍼포먼스를 앞세워 페티트는 올해 더블A 27경기, 트리플A 20경기를 나서면서 도합 10승 2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2.44로 호투했다. 삼진만 79개를 솎아내면서 빅리그 콜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윈나우'를 달리던 디트로이트는 페티트를 불러올릴 여유가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40인 로스터에 자리도 부족해 페티트를 지키지도 못했고, 콜로라도는 쾌재를 부르며 그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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