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OKC 왕이 될 상인가’ 웨스트브룩 넘어선 SGA, 이제 지구 1옵션만 남았다
작성자 정보
- 토토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81 조회
- 목록
본문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가 오클라호마시티의 전설을 또 1명 제쳤다. 이제 단 1명 남았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스펙트럼 센터에서 열린 샬럿 호네츠와의 NBA 2025-2026시즌 원정경기에서 109-96으로 승리했다. 서부 컨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는 5연승 포함 최근 10경기 9승 1패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 덴버 너게츠와의 승차 2경기를 유지했다.
완승에 앞장선 이는 단연 길저스 알렉산더였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3점슛 3개 포함 33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2경기 연속 30점 이상 행진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이날 경기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오클라호마시티로 이적한 이후 30점 이상을 작성한 190번째 경기였다. 오클라호마시티 소식을 다루는 지역 언론 ‘더 오클라호맨’에 따르면, 이는 오클라호마시티 역사상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종전 2위는 러셀 웨스트브룩(189경기)이었다.
이제 오클라호마시티 역사상 길저스 알렉산더보다 30점 이상을 많이 기록한 선수는 단 1명뿐이다. NBA 팬이라면 단번에 떠올릴 수 있는 그 이름, 바로 ‘지구 1옵션’ 케빈 듀란트다. 듀란트는 오클라호마시티 시절 총 239회를 기록했다.
길저스 알렉산더가 듀란트를 제치는 건 시간문제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올 시즌 14경기 가운데 12회 30점 이상을 작성하는 괴력을 뽐냈다. 현재와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올 시즌에 무려 70회를 달성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물론 산술적인 계산일 뿐이다. 아직까진 결장하지 않았지만, 82경기에 달하는 장기 레이스를 치러야 하는 만큼 전 경기 출전 자체가 쉽지 않은 과제다. 상대의 집중 견제도 더해지는 만큼, 현재와 같은 기세로 30점 이상을 유지하는 데에는 여러모로 어려움이 따른다. 실제 길저스 알렉산더는 최근 2시즌 모두 80경기 미만을 소화했다.
관건은 올 시즌 내에 듀란트를 제칠 수 있느냐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생애 첫 정규리그 MVP로 선정됐던 지난 시즌에 총 49회 30점 이상을 달성했다. 올 시즌과 같은 14경기를 치른 시점에서는 4회에 불과(?)했다. 오클라호마시티가 68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듀란트와의 격차를 49회로 줄인 만큼, 올 시즌 내 1위 등극이 불가능한 미션은 아니다.
현지 언론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길저스 알렉산더가 전설의 기록을 넘어서기 위한 질주를 이어갔다. 30분 미만의 출전시간만 소화하고도 33점을 기록했다는 데에서 그의 득점력이 얼마나 물올랐는지 엿볼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관련자료
-
서명토토힐 운영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