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선발 출전한 허훈 “부산은 고향에 온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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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팬들이 워낙 열정 넘치는 응원을 해주셔서 선수들만 잘 하면 재미있을 거다. 옛날 고향에 온 느낌이라서 좋다.”
허훈은 15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개막전에서 부산 KCC가 88-77로 승리하는데 힘을 실었다.
부상에서 복귀해 3번째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허훈은 22분 25초를 뛰며 9점 5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25.0%(2/8)로 좋지 않았지만, 출전시간을 10분 24초와 18분 11초에서 20분 이상으로 점점 늘리고 있다. 출전 시간이 늘어나자 어시스트도 가장 많은 5개였다.
다음은 기자회견에서 나온 허훈의 일문일답이다.
승리 소감
쉽게 이길 경기를 4쿼터에서 팬들을 위해서 살짝 쫄깃한 경기를 했다(웃음). 반성할 부분은 반성해야 한다. 부산 개막 홈 경기다. 이겨서 기분 좋다. 연승을 이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상민 감독이 질 때는 선수들끼리 대화를 많이 하라고 했다.
이길 때도 그렇고, 농구 외적으로도, 생활을 할 때도 농구 이야기를 많이 한다. 경기는 선수들이 뛰니까 소통을 많이 한다. 능력이 좋은 선수도 많고 개성이 많은 선수도 많다. 소통을 많이 하면 안 좋은 것보다 좋은 게 더 많이 나온다.
최준용과 같이 뛰면?
당연히 좋다. 건강하다면(웃음) 다 좋다. 최준용 선수뿐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계속 소통을 하면서 잘 맞춰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들 몸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나도 부상으로 쾌 오래 쉬다가 코트로 돌아왔다. 몸도 안 좋고 올려야 할 부분도 많다. 차근차근 컨디션을 찾으면 선수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 나부터 바뀐 플레이를 보여줘야 한다.
패스 신경
그렇다기보다 아직 득점을 만들 몸이 아니라 다운되어 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때 몸과 다르다. (부상 때문에) 3개월을 쉬는 건 처음이라서 몸을 올리기 쉽지 않다. 코트 훈련을 많이 안 하고 경기를 뛰고 있다. 시간을 두고 몸을 올려야 한다. 4쿼터에서 허웅 형과 최준용의 슛이 터져서 이 선수들 위주로 풀어나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숀 롱과 호흡
롱과 맞춰본 건 3경기째다. KT와 경기 때 처음 맞춰봐서 좀 더 맞춰봐야 한다. 롱이 뭘 좋아하는지, 성향이 어떻게 되는지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점차 좋아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한다.
KT 시절과 KCC 소속일 때 부산 홈 팬 차이
부산 KT 시절도, 지금도 비슷하다. 오면 편안하고 아늑하다. 부산 팬들이 워낙 열정 넘치는 응원을 해주셔서 선수들만 잘 하면 재미있을 거다. 옛날 고향에 온 느낌이라서 좋다.
시즌 최다 관중(7,167명)
재미있고, 행복하다. 관중이 많으면 많을수록 떨린다는 것보다는 재미있고, 행복하다. 에너지도 더 올라간다. 선수들은 그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주면 된다. 부산 팬들은 냉정하다. 경기를 이기면 계속 오신다. 경기를 지면 안 오신다. 이기는 경기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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