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떠났던 이유는…' 케인, 토트넘 떠난 이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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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 이유를 밝혔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 이적 배경과 현재 맡고 있는 역할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명실상부한 토트넘 홋스퍼의 레전드였다.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성장한 그는 2011년 1군에 데뷔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레이턴 오리엔트, 밀월, 노리치 시티, 레스터 시티 등 임대 생활을 거친 그는 2013년부터 2023년까지 토트넘에서만 활약하며 435경기 280골 60도움으로 토트넘의 '전설'이 됐다.
그러나 토트넘과 케인의 동행은 2023년에서 멈췄다.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득점왕 3회, 도움왕 1회, 토트넘 역대 최다 득점 등 수많은 기록을 쓴 케인이지만, 트로피와는 인연이 없었다. 결국 케인은 우승컵을 들지 못한 채 2023-24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2년여가 흐른 지금, 케인이 마침내 선택의 이유를 직접 털어놓았다. 바로 '명장' 토마스 투헬의 존재 때문이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케인은 인터뷰에서 "투헬은 내가 결국 바이에른 뮌헨으로 가게 된 가장 큰 이유였다"고 이적 계기를 밝혔다.
이어 "나는 그의 에너지, 그가 하려는 축구, 그리고 그가 팀을 어떻게 끌고 가고 싶은지에 대해 반했다. 첫 만남부터 그런 관계가 형성되면, 자연스럽게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며 투헬과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특별하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는 투헬 감독은 과거 케인의 이적 당시 뮌헨의 사령탑이었다. 두 사람이 우승을 합작해내지는 못했지만, 케인은 2023-24시즌 투헬 아래에서 공식전 45경기 44골 12도움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챔피언스리그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까지 수상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인연은 클럽을 넘어 대표팀에서도 이어졌다. 2023-24시즌 이후 뮌헨을 떠난 투헬은 2025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자리에 부임했고, 두 사람은 다시 한솥밥을 먹게 되었다.
매체는 "해리 케인은 토마스 투헬 감독이 자신에게 추가적인 리더십 역할을 맡겼다고 밝혔다. 케인은 투헬과 강한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투헬은 주장인 케인에게 경기 전 팀 토크를 맡기거나 경기장 안팎에서 더 큰 목소리를 내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두 사람의 신뢰 관계를 조명했다.
투헬과 케인의 끈끈한 관계에 힘입어 잉글랜드는 최근 7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러한 상승세를 바탕으로 잉글랜드는 오는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60년만의 우승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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