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가 책임감 느껴" 손흥민 자책 속 '흥행 참패' 막을 수 있을까...또다시 매진 실패→20%가량 빈 좌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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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흥행 참패를 막을 수 있을까.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 랭킹 22위)은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5 11월 A매치 평가전에서 볼리비아(FIFA 랭킹 76위)와 격돌한다.
경기를 네 시간 앞둔 현재 남은 티켓은 8,747장으로 집계됐다. 약 40,903석이 구비된 대전월드컵경기장에 20%는 아직 판매가 되지 않은 셈. 현장 구매자 및 남은 시간이 있는 만큼 티켓 구매율은 올라갈 것으로 보이지만, 다시 한번 매진 행렬은 실패했다.
그간 A매치 경기는 흥행 보증 수표였다. 손흥민과 이강인을 앞세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는 티켓팅이 열리자마자 매진 행렬을 펼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홍명보호 첫 출항이었던 지난 9월 팔레스타인전(59,579명)부터 관중 수는 점차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추이를 보면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 10월 이라크전(35,198명), 올해 3월 오만전(35,212명), 요르단전(41,582명), 쿠웨이트전(41,911명)으로 4경기 연속 만원 관중을 채우지 못했다. 지난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는 오랜만에 매진을 이뤄냈다. 다만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카세미루 등 세계적인 스타들을 직접 보기 위함이라는 해석도 있다.
파라과이전은 극에 달했다. 22,206명의 관중이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약 65,000석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 기준 절반 이상이 비었다. 2만명대 관중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자메이카와의 격돌 이후 처음이다. 당시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28,105명으로 파라과이전보다 많았다. 또, 2009년 8월 허정무 감독이 이끈 대표팀과 파라과이와의 맞대결에서는 22,631명이 입장한 바 있다.
손흥민으로서도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다. 경기 종료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오신 팬분들한테도 저희가 감사한 마음을 표시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또 저희가 해야 될 같다. 재미있는 축구를 하고 좋은 축구, 멋진 축구를 한다면 팬분들은 분명히 경기장에 오실 거라고 생각한다. 저희가 더 많이 책임감을 느끼고 잘해야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자책했다.
홍명보 감독도 문제를 인식했다. 볼리비아전을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결과적으로 우리가 잘해야 한다. 팬들이 찾아올 수 있게끔 노력해야 한다. 팀 구성원들도 이를 인지하고 있다"라며 현 상황에 대해 고심했다.
한편 약 4만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만큼 대전월드컵경기장인 만큼 빈 자리가 눈에 띄게 많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전에서 A매치를 치르는 게 2년 5개월 만이다. 따라서 남은 시간 구매가 이어진다면 반등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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