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우승 상금' 다 태워 영입한 '손흥민 후계자'… 佛 국대 FW 턱뼈 골절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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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달 콜로 무아니의 부상으로 마티스 텔(이상 토트넘 홋스퍼FC)이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이 새로운 부상 악재를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콜로 무아니가 맨유전에서 턱뼈 골절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무아니는 지난 8일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FC와의 경기에서 전반 종료 후 교체됐다. 경기 직후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큰 문제는 아니라고 밝혔지만 상태는 심각한 모양이다.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콜로 무아니는 이번 부상으로 최소 6주간 이탈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이적시장 막판 손흥민의 이탈 이후 공격진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했다. 그러나 그는 합류 이후 부상등으로 제대로 활약하지 못하다. 이제야 뛰기 시작했던 만큼 토트넘 입장에서는 이번 부상이 큰 악재일 수 밖에 없다.
다만 이번 부상이 다른 선수에게 있어서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1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들을 앞두고, 부상으로 이탈한 콜로 무아니를 대체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콜로 무아니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고, 아직 토트넘 이적 후 첫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토트넘은 시즌 초반 명단에서 제외텔을 새로 등록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UEFA는 이번시즌 부터 장기 결장 시 UCL 명단에서 교체를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을 신설한 바 있다. 앞서 리버풀FC가 장기 부상을 당한 지오반니 레오니를 대신해 페데리코 키에사를 명단에 합류시킨 바 있다.
실제 토트넘은 현재 공격진에 마땅한 자원이 많지 않은 만큼 콜로 무아니를 제외한다면 텔을 명단에 합류시킬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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