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향해 달려가겠다” 첫 태극마크 단 태권도 성유현, 세계선수권 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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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경험이 부족했기에 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고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성유현(용인대)이 은메달을 목에 걸며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국가대표 선발전부터 거듭 ‘돌풍’을 불게 하더니 세계까지 호령했다.
성유현은 28일 중국 장쑤성 우시의 타이후 인터내셔널 엑스포 센터서 열린 2025 우시 세계태권도선수권 5일 차 일정 남자 68㎏급 결승전에서 반룽 툽팀당(태국) 상대로 라운드 점수 0-2(5-10 1-7)로 패했다.
상대는 이 체급 세계 랭킹 1위에 빛날 정도로 강자다.
1라운드엔 막판 공방전에서 점수 차가 벌어졌다.
반룽이 13초 전 주먹 공격으로 1점을 얻은 데다가 오른발 앞발 머리 득점으로 3점을 따낸 것. 성유현도 오른발 찍기로 3점을 따내는 등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종료 8초전 반룽에게 오른발 찍기 머리 공격을 허용,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이어진 2라운드 역시 열세 구도 속 끝내 1-7 패배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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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
뜻깊은 은메달을 얻었다.
성유현에게 있어 생애 첫 국제 무대 메달이기도 하다.
반룽과의 결승에 도달하기까지 내로라하는 강자들을 차례로 꺾었으며, 한 명도 손쉬운 상대가 없었다.
이날 남자 68㎏급 세계 랭킹 16위 자르코 크라이슈니크(세르비아)를 16강에서 만나 라운드 점수 2-1(2-4 0-0 6-5) 역전승을 일군 게 대표적이다.
세계 랭킹 3위 테오 루시엔(프랑스)을 2-0(4-3 14-6)으로 이긴 8강전도 마찬가지다.
이뿐만이 아니다.
준결승에서 마주한 세계 랭킹 17위 마이클 로드리게스(미국)은 2-1(6-3 4-8 2-1)로 제압했다.
성유현은 경기 뒤 “첫 국가대표 출전이었다.
세계 랭킹에도 아직 들지 못한 상황에서 세계대회 출전 전력도 없었다.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에 더 열심히 준비했다”면서“1등을 목표로 하고 왔는데, 많이 아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꿈은 항상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이다.
세계선수권 2위에 만족하지 않고, 다시 달려가겠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날 여자 67㎏급에 출전한 곽민주(한국체대)는 8강에서 레나 모레노 레예스(스페인)에게 패하며 탈락의 아쉬움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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